지난 주부터 WPF APP을 배포하는 거에 엄청 고생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NET Framework로 ClickOnce FTP 배포를 했었는데 .NET 5로 바꾸면서 이거저거 변화도 있고 FTP도 거의 죽었다고 하시니 여러가지 찾고있는데요.
Azure Pipeline을 통해 WPF APP을 빌드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배포가 문제네요.
예제를 찾아보니 App Center라는 것을 많이 소개하고 있던데 이건 Azure랑 다른건가요?
App Center를 쓰면 과금이 되는 거 같은데, 이걸 안쓰고 MSIX 또는 Azure Pipeline을 통해 빌드된 Artifact를 배포할 수는 없을까요?
ClickOnce처럼 버전을 체크하면서 배포를 사용하려면 이걸 꼭 써야할까요?
아래 링크 두개가 자꾸 App Center 예제를 알려주는데 .NET 5 Desktop App을 배포할 때는 꼭 이걸 써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App Center가 뭔지 알려주세요!!
일단 App Center의 출발은 iOS, Android 앱을 스토어에 올려서 사용자들이 앱을 다운로드하기까지의 과정 (앱 스토어 검수, 앱의 실행 통계, 앱의 빌드 과정) 전반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종합 플랫폼이었는데요, 여기서 더 나아가서 Windows용 앱의 경우에는 Microsoft Store가 기성 모바일 앱스토어와 동일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데스크톱 앱으로도 영역을 확장해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지하고 계시겠지만, 데스크톱 앱도 이제는 Windows 10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운영하는 앱 스토어가 빌트인되어있으므로, macOS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데스크톱 앱도 얼마든지 수익화 (Monetization)를 목표로 앱을 출시하고, 실행 성능이나 크래시 통계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럼…일종의 기업용 MS Store라고 보면 되는거…군요? 음 App Center 개념은 알았지만 얘를 무조건 .NET 5 WPF App 배포 시 사용해야만 하는가는 아직 모르겠네요.
기업용 MS Store는 또 다른 컨셉입니다. Windows 10 자체는 기업용 제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라서 여기 올라오는 앱은 기업용 앱 뿐만이 아니라 일반 게임, XBOX 게임의 PC 버전도 올라옵니다. 그래서 개발 플랫폼이 윈도우 10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모바일 앱 스토어와 똑같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앱을 배포하기 위한 대상이 앱 스토어가 아니라면 App Center의 스토어 자동 제출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 (예를 들어 앱의 크래시 통계 수집 같은 기능들)만 사용하고, 빌드와 배포는 Github Action, Azure DevOps 또는 로컬이나 인하우스에서 구동하는 Jenkins 등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이 때 앱을 직접 배포하고 관리를 하시려면, 별도의 코드사인 인증서 (그리고 실행에 제약을 받지 않으려면 한 단계 더 높은 EV 인증서)로 EXE, MSI, MSIX 등의 패키지 파일을 서명해서 배포하셔야 하고,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