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네… 그러셨군요.
저는 22년 입사를 한 지라 정확히 @nameofSEOKWONHONG 님의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면접에서 불쾌한 경험을 하셨다면 대신 사과드립니다. .(_ _).
그리고 소중한 피드백 감사드려요.
이야기 하신 내용에 대해 살짝 부연 설명 드리자면요.
요건 현재 저희가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스펙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MSA 및 분산 시스템에 대한 질문은 @honeyhead 님께서 설명해주신대로 포괄적인 개념 정도를 물어보는 것에 가깝구요.
요건 공고에 명시된대로, 현재 서비스 중인 메인 서버의 스펙이구요.(라이브이지만 레거시…=ㅅ=;;; )
요것들을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은 .NET6 로 개발해 AKS 에서 운영 중입니다.(윈도우 의존성이 있는 경우는 예외. 심지어 자바도 있슴다.)
계속해서 기존 레거시(이지만 라이브…)를 .NET6 로 이전하는 중이기도 해요.
로그 시스템은 공통화되어 있어요. 특정 기술 관련된 내용은 사내 보안 사안이라 직접 여기 적는 건 좀 그렇숩니다…=ㅅ=(사실 별 거 아니지만…)
요기에 현재 진행 중인 면접 방식에 대해 스포를 잠깐 하자면요.
기본적인 경력(or 업적?) 에 관련된 질문을 살짝 하구요.
티키타카 하면서 기술관련 내용들을 알아가는 방식으로 전반전(?)을 치릅니다.
이후 과제 전형에서 제출하신 내용을 가지고 코드 리뷰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저희와 면접자 모두에게 이로운 시간을 만드려고 노력 중입니닷. /*ㅅ*/
당연히 압박하거나 탈락시키기 위한 질문이나 분위기는 전혀 아니구요.
“와이프한테 허락받고 사용하면 되겠네요…” 라는 식의 발언도 사실… 하하호호 농담 따먹기 같은 분위기에서 나오는 말일 거 같은데(현재는 그런 분위기에요. =ㅅ=)
이게 참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상황에 따라 불쾌하게 받아들 수도 있는 있을 거 같아 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상황을 잘 몰라서 뭐라고 달리 드릴 말씀은 없지만, 기분이 나쁘셨다면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
다만,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상처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면접이라는 것을 상호 존중의 관계로 바라보고 있어요.
저희가 면접자를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만큼, 면접자 역시 저희를 알아보려고 하는 자리로 인식합니다.
서로서로 알아가는 자리이니만큼, 저희도 최대한 면접자께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급하게 일 시킬 사람(SCV)을 뽑는 게 아니라, 함께 할 동료
를 찾고 있습니다.
단순 기술 능력보다는 동료로서 적합한 지 여부를 더 크게 보고 있어요.
(물론 기술력도 중요합니다…=ㅁ=;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에요.)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는지,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 본인의 생각을 동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지, 잘 설득하고 잘 수긍할 수 있는지, 긍정적인 문화를 만들어나갈 힘이 있는 사람인지 등등
뭐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동료로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다시 한 번, 소중한 피드백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