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Winform] 레거시 환경을 유지하는 회사에서 제가 해야할 조치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졸업 후 회사에 입사하여 C# Winform을 접한지 4년차 된 개발자입니다.
저희 회사는 MES(생산관리시스템)을 주로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설립한지 약 20년 정도 된 회사인데 기반이 Visual Basic으로 개발한 코드들이다 보니 옛날 코드가 많고 Visual Studio 2005, .NET Framework 2.0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형상관리(git,svn)도 사용하지 않고요.

저는 아직 사원인데 회사에 바꿔야 할 환경이 많은 것 같아서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어느 정도까지 권한이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이럴 때 어떤 식으로 조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진짜 이런 곳은 답이 없다 하면 이직까지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혼자서라도 2005 버전의 프로젝트를 2022로 옮기는 작업을 해서 배포를 해야 할까요?
그런데 .NET Framework 2.0 버전을 어떤 버전으로 올리는 것이 맞을까요?

코드를 개선해서 부장에게 건의해봐도 사용해본 적이 없는 코드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건의를 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하여 이 정도로 밖에 질문하지 못합니다.
부족한 질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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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개발하여 납품하는 회사인 지, 해당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서 사용하는 회사인 지는 글에 명확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납품하는 회사라면 고객 요청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어느정도 유지보수가 용이한 도구를 사용해야할 것이고, 그 것이 버전이 높은 프레임워크와 형상관리도구로 이어지는 측면에서 설득시킬 수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서 사용하는 회사라면, 다른 측면에서 상사를 설득해야 납득을 하실거 같은데요. 단지 버전이 높은 것이 좋다라는 측면보단 사업적 측면, 관리의 측면에서의 이점으로 관리자 입장에서 혹할 만한 것들로 설득을 해야할 것입니다.

다만, 답답한 마음에 독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건 비추천 드리는게, 관리자 책임 하에 해당 작업이 이루어져야 회사 차원의 업무로 진행하실 수 있을텐데, 혼자 작업을 추진하시는 것은 책임을 오로지 호랑이님이 지셔야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또한 마이그레이션한 작업이 문제가 없다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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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따지지 말고 빠른 이직만이 살 길.
시간이 지날수록 이직만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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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개발해서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일단 왜 바꿔야 하는지 자료를 만들어서 설득해야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이직 준비를 하며 회사 생활을 진행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직 추천…

레거시를 유지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큰게 버전업을 하면 닷넷 프레임웍 설치를 누가 할거냐의 문제 부터 시작 해서
32비트 전용 머신 문제
XP 운영체제 문제 등등 헤쳐 나가야 할 산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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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그런게 답답해서 신규는 요즘 방식(언어든 버전이든 툴이든) 으로 작업하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마무리 못하고 이직 하면(도망…)

소스가 파편화 되서 새로오는 사람에게 지옥이 펼쳐집니다.

회사 다니면서 요즘 트렌드 공부하면서(힘들겠지만) 이직이 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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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관리같은 최소한의인프라도 구축할 의지가 없다면 답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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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문제 때문에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리 노후화한 MES 시장이라지만 너무 답이 없는데요?? 딱봐도 이사,부장 성골라인 몇명 놀고먹으며 회사 망할때까지 단물만 빼먹으려는 심보가 보이네요. 계속 그사람들한테 개선안 같은거 갖다줘봐야 꿈쩍도 안할겁니다. 작성자 본인은 어떻게든 좋은 경험과 실력을 쌓고 싶어서 그러시는거 같은데, 그냥 이대로 있으면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데 귀찮게 일을 벌이겠습니까? 탈출이 답입니다. 요새 사람 못뽑아서 난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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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무시하는것은 아니고 현직 회사에 시스템을 잘모르지만
10년차 넘은 저도 지금 할려고 하시는 마이그레이션 작업 은 하라면
도망갈것 같습니다. IDE 2022 업그레이드는 큰의미도 없고 2.0 지원하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모던 닷넷이랑 최신 닷넷은 갭이 자바보다도 클것니다.
무엇보다 동료들한테 공감 얻는것 거의 불가능할것예요
신규 프로젝트 를 할려고 해도 갈켜주시는분이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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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넷프레임워크 2.0 이라면 그냥 해봐라 라고 이갸기 할랬는데 vb까지 들어가는거면 답이 없네요.

본인이 바꾸시기도 힘든구조입니다. 시니어가 와서 뒤집어야 하는 수준이라서요.
본인이 하신다고 해도 회사에서 허락 안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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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이직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배워야 할 것 같네요…

제가 환경을 바꿀 역량도 없어서 더 고민이었던 문제였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전체적으로 같이 행동해야지 바꿀 수 있을 것 같네요 ㅠ
답변 감사합니다.

너무 심하네요 …

예전에 git 안쓰고 각자 하드디스크에 폴더별로 소스 관리하는 회사에서 일했었는데 저 혼자 git 쓰다가 나중에 팀장에게 얘기해서 세미나도 하고 사용을 독려했었습니다.
신입직원은 써보고 그동안 이거 없이 어떻게 일 했었는지 끔찍했다고 계속 사용하던 반면 기존 직원들은 일 하기도 바쁜데 이런것까지 배워야하냐는 반응이더군요.
저는 퇴사했는데 아마 거기 직원들 계속 폴더(혹은 압축파일)로 소스관리 하고 있을겁니다.
새로운걸 받아들이는게 참 쉬운게 아닌거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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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깃을 자주 커밋을 하면 문제가 크게 없는데.
대량으로 수정하고 커밋을 하면 클라이언트에 따라 상당히 골치아파지는 경우도 있고요.
또 타인이 아예 다른 소스를 수정했음에도 그걸 끌어오지 않으면 커밋이 안되는 안되는 경우도 있고 해서 소규모 팀일 경우에는 애매한 점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깃이 좋기는 한데. 제가 적은 경우가 생기면 사실 짜증이 좀 나거든요.
저도 커밋을 대량으로 하는 편이라 저런 경우를 꽤나 겪었거든요.

일단 첫번째 경우가 생겼던 클라이언트는 적어 두는게 좋을것 같네요.
TortoiseGit입니다. 이놈이 웃기는게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수정하고 있는데. 대량으로 수정 후 커밋을 하려니 안먹더군요. 거기에 한번 꼬이니 해결도 안되고요.

여러가지 써보고 추천은 SourceTree 입니다. 그냥 깃만 쓰기는 이만한게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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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해당 업계 경험자입니다.

전후 좌우 사정 모르겠으나

:rotating_light:이직 권장합니다

저희는 일부 자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가 통합되면서 서로 다른 시스템을 통합시켜야 하는데요. 본사에서 정보팀 이사가 레거시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비베로 만들어진 거즘 15여년전 시스템인데 여기서 얽매어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본인 직접 겪어봤고 활용해봤던 것들만 받아들이고 전혀 개선의 의지가 없습니다. 본인이 설계하고 만든거라서 애착이 가는건 인정하겠으나 머리써가며 만들어논 기능들이 요즘은 전부다 패키지화 되어 간단한 설정만으로 확장이 가능한데 이걸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최근 PDA 도입은 너무 충격이라서;; PDA 하나값이면 태블릿을 몇개를 살수 있는데… 이직하세요. 윗사람이 바뀌지 않는 이상 그 직급에서는 뭘 하실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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