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님이 말씀하신 이유 등이 있어서 남들에게 C#, 닷넷쓰라고 영업하기 힘든부분이 있는데,
그럼에도 제 개발인생에 있어서, 가장 제 입맛에 맞게 삽질 덜하고 원하는대로 개발 뚝딱 되고있는 플랫폼이 닷넷같아요. 공부할거 안그래도 드럽게 많은데 자꾸 늘어나기까지 한다지만, 어쩃든 그 빠른 변화의 밑바탕에는 먼저 탄탄한 하위호환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서 뻗어나가는거니까요, 당장에 모르는게 많더라도 일단 모르면 모르는대로 개발하고, 추후에 점진적인 리팩토링을 해도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MS를 너무 신뢰하는건진 모르겠지만, 근 몇년간은 그리해서 잘 되었네요.
문서를 보고 개발에 활용하는게 그런 사람 탓을 하거나, 비난받거나, 부끄러워해야 하거나, 혹은 실력이 없거나 모자람을 증명하는 일일까요?
저는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고 같은 문서를 기준으로 표준화가 되어서 일관되어 좋은 것 같아요. 공식 문서가 원천적인 기술을 잘 나타내니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MS 기술들의 장점이 강력한 문서들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찾고자 하는 정보나 기술적 해결법들이 공식문서에 없을 경우, 저 스스로 어떻게 해결할가에 대한 걱정 정도 표현이습니다. (닷넷이 어려운 이유라는 주제랑 무관하게) 원글도 약간 그런 뉘앙스 이지 않을까싶습니다.
오히려 아무런 제반 지식 없는 상태에서
맨 땅에서 기초 다지면서 독학하기에는
지금은 다들 많이 좋아졌지만
MS Docs가 전 보기 편했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그렇게 기억 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꽤 방대한 편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감을 잡지 못 한 상태면
엄청 막막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저는 2008년 부터 .Net Framework 2 혹은 3.5 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이후로 C++ , Java , Kotlin , Python 이외에 여러 언어를 찍먹 해봤습니다.
제가 고인물이라 그럴까요? 어떤 언어를 하더라도 C# 스타일의 Event Delegate , Serialize 등 여러 스타일을 각기 다른 언어로 흉내 내곤 했습니다. 물론 잘 동작 했구요. 바꾸어 말하면, 이를 동일한 컨셉을 유지 한채 다른 언어로 이식 할 수 있다는것을 볼때, C#이 보편타당한 인간의 생각을 잘 표현 하며 탄탄하고 쉬운 언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Visual Studio 가 C#을 쉽게 느낄수 있게한 공이 큽니다.)
게임엔진중,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Unity3D 엔진의 주 언어가 C# 을 채택한 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절대 C# 신봉자는 아니며 ^^; C# 보다, 개발자의 생각을 더욱 표현을 다양하게 할 수 있고, 쉬운 언어가 나온다면 당장 갈아 타겠지만, 아직은 발견하지 못했네요.
(저도 JS 는 참 어렵습니다)
이상, 저도 한마디 더하고 싶은 마음에 주절되어 보았습니다.
근데 , 원글은 C# 이 어려운게 아니고 닷넷이 어렵다는 말씀이셨군요? (ㅎ…)
@Vincent @그라목손 @파란매 @windowmini @BigSquare @Grrr @SeungJun_Lee @Greg.Lee @honeyhead @dhryu
하세요 쓴이입니다. 조용히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좋은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Blazor와 .NET으로 열심히 개발중에 있습니다. JS 개발하던 시절과 다르게 할 수 있는 기능도 많고 조금 더 규칙적으로 코드를 짤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NET 쪽 커리어를 파 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