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on Serialization과 enum 타입

[rkttu]

일반적으로 Json에서 type에 해당하는 정보를 serialize/deserialize를 하려고 할 때, type은 보통 자주 변하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보니 enum 타입으로 정의해서 활용하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는 그다지 좋은 choice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는데요,

Not supporting the newly added "Verification property" in the Notion Wiki database

노션은 페이지마다 '속성’이라는 개념을 둡니다. 그런데 이 속성이 최근에 노션이 기능을 크게 발전시키면서 매우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부분을 enum 타입으로 처리를 하다보니 enum 타입에 기재되지 않은 미래의 속성 종류는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고 이 때문에 라이브러리 전체가 작동하지 않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future-proof한 Json Serialization/Deserialization을 고려해야 한다면, 특히 통제권이 나에게 없는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을 고려할 때는 이런 부분에 대한 유연성이 필요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글을 적어봅니다.

[Vincent]

요즘 오브젝트 독서회를 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지만 Enum이 참…추상화랑 상반되는 개념같습니다.

enum을 사용할 수록 데이터를 그냥 데이터의 상태로 끝내버리니까, 단순한 데이터가 나중에는 비지니스의 확장으로 클래스가 될 수도 있는 건데 이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이 보였습니다.

자기소개였습니다.

[suwoo]

회사 업무 기반 어플리케이션 들을 작성할 때
선택 항목 관리 등도 다 enum으로 퉁쳐버릴 수도 있지만
보통은 코드 관리 테이블을 따로 두는것과 비슷한 경우 아닐까 싶습니다.

한때는 처음 initialize할떄 db 접속해서 전부 Enum Code generation 내지는 dictionary 등록도 해볼까 했는데요, 그게 대체 뭔 의밀까 싶더라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