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저는 회사 안에서 업계에 유행하는 Gen AI CLI 도구를 최소한의 선수 조건만으로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샌드박스형 실습 도구를 PoC하고 내부에 전파하는 일을 진행해보고 있습니다.
과거에 유용하게 사용하던 O’reilly의 Katacoda 서비스가 2022년경 종료되면서 지금은 Killercoda가 그 자리를 차지했고 요즈음 무척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 서버가 해외에 있다보니 roundtrip이 심하게 걸려서 응답 속도가 매우 느려 쾌적하지 못합니다.
- 운영사 입장에서의 서비스 비용 절감과 인프라 과부하를 막기 위한 당연한 조치이지만, 동시에 여러 세션을 실행할 수 없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여러 세션을 실행하려면 유료 결제가 필요)
- 로컬 환경이 아니다보니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는 샌드박스형 학습 도구의 필요성을 느껴서, Moducoda (Modular Coda 혹은 모두코다) 라는 툴을 ttyd, code serve-web, YARP, 그리고 ASP .NET 10.0을 기반으로 프로토타이핑해보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면에서의 틀은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추어가고 있어서, 조만간 멋진 output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