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을 보고 잊고 있던 QUIC과 HTTP/3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HTTP 1.1 기반 서비스를 만들면서 성능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그때 QUIC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NET 5 만 릴리즈되었던 시점이라 .NET 에는 QUIC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NET 7 부터는 QUIC을 완벽하게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한 가지 함정카드인건, 그냥 .NET 7이라고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는 OS 네이티브 자원인 프로토콜 스택이라서 그런지 Windows 11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Windows 11은 아무래도 Windows 10처럼 무지성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하드웨어 특성을 타는 만큼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아서 여러 윤택한 서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사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회해서 설치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설치하는 사람은 IT쪽의 조예가 있는 분이겠지요.
그런 측면에서 Windows를 단지 엑셀을 쓰기 위한 화면, 스팀을 켜기 위한 화면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에게는 Windows 11로 결코 업그레이드 하지 않을텐데…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