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입사 18주년입니다.

생에 첫 직장으로 지방 중소기업에 신입 개발자로 입사해서 이직 한번 없이 18년을 다녔네요…

점점 더 해마다 이 날만 되면 뭔가 복잡 미묘한 심정이 됩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프로젝트들이 막 떠오르고, ‘그땐 그랬었지…’ 라는 생각이 반복되는 날이 됩니다.

과연 언제까지 현역 개발자로 일할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끊임 없이 계속 공부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계속 흘러가는 시간이 정말 야속하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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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시기에 사회에 첫 발을 디디셨군요!
저도 다음 달 18일이면 첫 회사에 입사한지 만 18년이 되는 데요,
22살 풋풋한 나이에 입사해서 만년 막내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꼰대가 되어버린…:smiling_face_with_tear::smiling_face_with_tear::smiling_face_with_tear:

그래도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데 벌써 걱정은 이르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ㅎㅎ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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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라는 표현이 적용 가능한 시기가 된 것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ㅠㅠ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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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 직장은 아니지만 작년에 20년근속 상패를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현역으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엔지니어로 뛰고 있는데 점점 힘들어지는게 뼈속 깊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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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다들 굉장하시네요…한 곳에서 10년이 넘어가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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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합니다.
저랑 나이가 비슷하실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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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20년 근속 상패라니… 저도 좀 더 버텨서 회사에다가 내 놓으라고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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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넘게 떠돌이 생활하는 제가 봤을때는 일정부분 부럽네요.
그만큼 좋은 회사라는 반증이겠죠.

저는 망한 회사도 있고 망하지는 않았어도 규모가 축소되면서 부서가 사라진 회사도 있고 뭐 다양한 경험이 있거든요.
심지어 회사는 거의 망했는데. 밑에 직원들 밀린 급여를 위해 1년간 거의 무보수로 일한적도 있죠.

뭐 짤린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짤릴수도 있겠네요. 팀장이 착한쓰래기 스타일인 동갑인데. 지난주에 대판 싸웠네요.

착한쓰래기는 말은 참 좋게 조용하게 하는데. 팀원들 말은 1도 수렴하지 않고 지가 하고 싶은대로만 하는걸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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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가 운이 좋았나 봅니다. ㅠㅠ
딴 생각 말고 지금 상태로 잘 버텨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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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한 직장에서 18년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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