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운영체제로써의 리눅스 적응기

네, 뭐 여러가지 생각을 했는데요. 결국은 윈도우와 리눅스를 멀티부팅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크게 보면 세가지 이유가 있는데,

  1. VMware Workstation이 심각하게 불안정합니다. 뭐만 하려 하면 자꾸 튕기더라고요. 윈도우와는 다르게 프로그램 자체가 굉장히 불안정 한 것 같습니다. 가상 머신이 꺼지지는 않는게 위안이라 해야 하나…
  2. 유니티에서 윈도우용 IL2CPP 빌드가 불가능합니다. 윈도우용 IL2CPP 빌드를 하려면 MSVC 컴파일러가 필요한데 당연하게도 이건 윈도우에서만 지원하니… 같은 이유로 Native AOT 빌드도 불가능합니다.
  3. Resource Hacker 등 일부 윈도우 프로그램은 와인으로도 실행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새로운 SSD를 주문했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장착은 지금 당장 하지는 않고 나중에 하게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지금 쓰고 있는 SSD는 서브 SSD로 격하해서 윈도우를 설치하게 될 것 같습니다. 메인 SSD는 리눅스를 깔고 리눅스를 메인으로, 윈도우를 서브로 쓸거고요.

Slog는 계속 쓸 것 같습니다. 어차피 메인으로는 리눅스를 쓸 거니까요.

그리고 아마도 압축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 같은데 윈도우의 알집이나 반디집 같은 프로그램이 리눅스에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직접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C#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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