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다룰 줄 잘 모른다면 컴공 갈빠에 전자기나 전기 가서 독학 or 복수전공을 생각해야하는지
근데 좀 알아보니 요즘 코로나를 거치며 프로그래머에 대한 일자리가 줄고 비전공자 프로그래머가 많아져 컴공 전공을 비추하는 분위기가 디씨나 티스토리, 브런치스토리 등등 여러 사이트에 퍼져있더라고요
키보드랑 마우스 사용할 줄 알면 컴공가는데 아무런 문제 없음.
프로그래머에 대한 일자리가 줄고 → 실력이 좋은 개발자에 대한 일자리는 여전히 많음.
비전공자 프로그래머가 많아져 컴공 전공을 비추하는 분위기… → 승자의 기록은 무조건적으로 믿으면 안됨.(허언도 믿으면 안됨…) 똑똑하고 궁디 무겁고 성실한 사람들에게나 맞는 소리ㅠㅠ 그 깊이와 대학 4년의 시간을 비전공자가 따라잡기 힘듦. 물론 못따라 잡는건 아니지만 각오와 머리가 있어야 함.
전자, 전기과 자체는 아주 좋음…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좋은데, 그걸 전공하면서 개발 공부를 같이 할 시간이 있을지…ㅎㅎ
개인적으로 컴공 재밌었음. 필요한거 만들어 보기도하고, 친구들이랑 밤샘 플젝도 해보고, 공모전도 나가고, 치킨집 차리면 성공 할 수 있을지 토론도 하고… 그래서 저는 추천.
컴공을 간다면 준비해야할 것이 따로 있는지(ex. 파이썬 익히기 등)
개발 보다 수학, 과학…을 더…
개발씬에서 수학을 사용할수도 안할수도 있음. 그렇지만 수학 공부를 하는 근본적 이유가 '수학적 사고력’을 위함임. 이걸 탄탄히 한다면 추후 개발을 공부함에 있어 패시브 스킬이 됨.
컴공 추천 대학(좀 낮은데까지 추천 가능하다면…)
컴공 추천 대학이라하믄… 무조건 컷 높은 대학이 제일 좋쥬ㅎㅎㅎ 하지만 현실은 성적에 맞는 대학에 가야하지 않을까… 싶슴돠
총 쏘는 군인이라고 자기 무기 모든 부분을 알고 쓰진 않지요.
대신에 자기가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간단하게 고쳐 쓰는 정도만 배운답니다.
컴퓨터 다루기도 마찬가지에요.
그건, 수리의 영역이지 흔히 말하는 컴퓨터공학 / 컴퓨터과학의 영역이 아니니까요.
저도 영어에 한표입니다.
최소한의 조건으로 생각하자면
유창하고 능숙한 회화가 되진 못 할 지언정
영어로 된 원서를 읽고 맥락 이해할 정도의 독해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양보하자면, 번역기 껐다 켰다 하면서 한국어 오번역된 부분을 보정해서 이해할 수 있기라도 해야죠.
보통 흔히들 수학으로 말씀하시는 그 부분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학업에서 어떻게 가르쳐주시는지 모르겠는데, 수능 문제 풀듯이 공식 외워서 적용하는 루틴 체득하기는 아니구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때 논리적으로 일반화 하는 실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수학적인걸 찾자면… 당장 떠오르는 걸 말씀드리자면, 반복문 같은 걸 구현할 때 절차 풀어거나 Iteration에 관련된 스킬 : 즉, 집합의 정의 및 성질과 map()등에 비유 가능한 정의역 → 치역 같은 개념도요.
안녕하세요.
다들 거의 비슷비슷한 의견들인거 같습니다!
거기에 숟가락 좀 얹히고자 의견을 넣습니다!
1. 컴퓨터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자판 입력, 마우스 조작 같은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법만 익혀도 코딩 시작하는 데 큰 문제없습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이 꼭 프로그래머만 되는 길은 아니고, AI, 데이터,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니 ‘프로그래머 일자리’에만 너무 집중하지 말고 넓은 시야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2. 파이썬으로 가볍게 시작하기
고2이기 때문에 깊은 언어 공부보단 진입 장벽이 낮은 파이썬을 추천합니다.
반복문, 조건문 같은 기초 문법부터 익히면서 간단한 실습을 해보세요.
좀 더 여유가 되면 소켓 통신 같은 간단한 프로젝트도 시도해보시면 좋습니다.
3. 대학 선택은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좋은 대학은 분명 도움이 되지만, 대학만 보고 진로를 정하기보단 본인이 배우고 싶은 분야와 환경을 잘 살펴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AI라면 나름대로 설득력 있어보이는데 코로나와 전공자, 비전공자는 무슨 관계일까요. 국영수를 집중해서 열심히 하라는 말이 있는데, 점수 때문에라도 그건 당연히 비중있게할 것 같고,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 잘 치루시고, 그때가서 원하는 학교와 학과를 고르는 즐거움을 느끼세요.
본인이 정말로 무엇을 좋아하고, 어디에 시간과 노력을 쓰기 원하는지 마음을 정한다면 답을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적어주신 내용으로 보기에 컴퓨터 공학으로의 전공이 본인에게 있어 정말 마음쓰고 싶은 영역은 아닌 것처럼 보여서 말씀드립니다.
컴퓨터 공학의 경우, 다른 전공처럼 올림피아드 같은 특별 인재를 선발하는 대회를 통하지 않고도 이른 나이부터 빠르게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고등학생 정도의 연령대임에도 불구하고 C, C++이나 웹 프로그래밍 언어까지 빠르게 섭렵하는 학생들도 많아서 지금 C 언어밖에 할 줄 모른다가 큰 흠결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선입견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입견일 수 있는 점 미리 밝힙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릴 만한 국내 대학은 없습니다. 거의 모든 대학교가 실무와의 괴리가 큰 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나마 그 괴리가 적다고 여겨지는 학교는 과학기술원 계통의 학교 (KAIST, UNIST, Postech 등)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직업이든 흥미가 있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야 성공하고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전자, 전기쪽은 현장일을 해야되는 경우도 많아서 글쓰신 분 성격 상 안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2. 프로그래머 일자리 문제
코로나 이후로 업종이 뜨기 시작하면서 평균 대우가 좋아지고 그로 인해 개발자를 희망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웹/앱 쪽 취업이 힘들어 진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고등학생이시고 대학교도 졸업하고 남성분이시라면 군대 2년을 포함해 아직 취업시장에 나가기엔 8년 정도 시간이 있겠네요. 아직 먼 미래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취업 걱정을 하실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그때에도 로봇, AI, 웹/앱, 소프트웨어 등 개발자가 분명 필요한 분야가 있을거에요.
3. 컴공에 필요한 준비
알고리즘 문제나 데이터 분석을 위해 수학적 지식이 있으면 좋고 영어로 된 레퍼런스나 공식문서 참고, 해외 혹은 외국계 기업 취업 등을 위해 영어를 할 줄 알면 좋습니다. 지식이 부족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개발 언어는 어짜피 대학에서 알려주니 그때 배우셔도 늦지 않고 선행학습으로 파이썬만 조금 익히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4. 컴공 대학 추천
내신이나 수능 등급에 따라 컷이 높은 대학교를 선택하시면 되고 중요한건 대학 네임밸류가 큰 차이 나지 않는 이상 이 분야는 실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 생활하시면서 다양한 개인 프로젝트, 프로그래밍 쪽 인턴쉽이나 교육과정 등을 많이 경험해보고 포트폴리오 깔끔하게 정리하셔서 어필하시면 충분히 좋은 대우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2때 뭐할지 생각도 못했던 저보다 훨씬 낫네요!
좋은 고민인 것 같습니다.
너무 가볍게 쓴 타인의 글이나 한마디에 흔들리지 마시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파보면 좋겠네요.
컴퓨터 못다룬다고 요즘 개발을 못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만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다면 컴공이 최우선! 하지만 뭔가 기계나 로봇쪽을 가고싶다 하면 제어 관련 학과, 뭔가 전자, 통신 이쪽으로 가고 싶다 하면 학과명에 전자, 정보, 통신 있는 학과 보시면 됩니다. (물론 모두 개발 관련입니다.)
대학교를 가실 거면 현재 하시는 공부 우선 열심히 하세요. 대학교가서 해도 괜찮습니다. 현재 내신 2.5보다 좀 더 올리실 수 있으면 더 공부해서 올리시면 좋겠네요. 아니면 정시를 집중파시던가요. 컴공 준비보다 공부!!! 고등학교때 할 수 있는 공부는 고등학교때 충분히 해놓으세요~
현재 기준으로는… 인터넷에 본인 내신 2.5 가능 대학 쳐보시면 충분히 확인하실 수 있을 거 같고 반복이지만 지금 공부를 좀 더 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힘내시고 비전공자보다는 전공자 프로그래머가 훨씬 낫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지만 중요한 건 기본인거 같아요.항상 기본이 우선이다 생각하고 현재 해야하는 것부터 우선 열심히 하시고 또 나중에 대학교 가서 그때 해야하는 것들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사촌동생을 보니 경제무역학과를 나와서 지금 프로그램 기획쪽에서 일하고 있는데 대우도 좋고 근무환경도 좋네요ㅎ 모든게 전산화 되어가고 있는데… 저런 전공자를 뽑는 이유가 개발은 알려주면 어찌되든 하지만 경제무역 같은 전공과목은 알려주는데 너무 시간과 노력이 어마무시 하다고 … 그런데 전공관련 기획만 하는건 아니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