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을 가끔씩 들여다 보는데, 최근 들어 프로그래밍 언어 카테고리의 질문들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 같습니다. C#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언어, 플랫폼에 걸쳐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 인공지능에게 질문하는 것이 일상화
- 개발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짐
- 네이버 주식은 떨어질 것
네이버 지식인을 가끔씩 들여다 보는데, 최근 들어 프로그래밍 언어 카테고리의 질문들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 같습니다. C#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언어, 플랫폼에 걸쳐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네이버 만의 이슈는 아닌것 같고 해외에도 커뮤니티 특히 스택 오버플로 같이 질문/답변 구조의 커뮤니티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는 것이 기다릴 필요없이 꽤 훌륭한 답을 빠르게 얻기때문이 아닐까 해요
인공지능에게 질문하는 것이 일상화
커뮤니티의 기능적 역할이 AI로 인해서 아마 급격한 재편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과 답변에 치중하는 커뮤니티들은 앞서 @dimohy 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큰 도전을 받게 되겠지만, 인적 네트워크, 유대 관계 기반의 소셜 성격, 그리고 정보 교류에 초점을 맞춘 커뮤니티는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독자적인 가치를 계속 지니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여기만 해도 질문이 일주일2-3개 올라올까말까이고 어니 하다못해 구글 검색량 줄었다네요
해석이 하나 늘겠군요.
그래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은 내용을 적용해서 성공한 케이스들을 문서로 정리해서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형태로 운영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뭐 보통은 심리적 여유면에서 시간 내기가 어려우시다보니 해결하고 끝내는 정도가 많을 것 같네요. 기여한다고 돈이 되는 것도 아니니 (물론 지속적인 유의미한 활동량이 추후 간접적으로 셀프 브랜딩적으로 가치는 생길 수 있지만 측정은 불가하죠)
최근 GitHub Copilot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입장에서 상준님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AI를 활용한 코딩은 분명 큰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지만, 결국 기술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AI 중심의 코딩 방식이 자리 잡게 될 것 같아요.
이미 AI로 생성한 이미지와 프롬프트를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의 코딩은 단순히 코드를 일일이 타이핑하는 행위가 아니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혹은 더 나아가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의 영역으로 확장될 것 같아요.
지금은 뭐랄까… 약간의 과도기? 코딩 잘하시는 분들은 AI를 활용 안하거나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에 나누기 꺼리는 시기, 코딩을 잘 못하는 분들은 AI를 적극 활용하고 또 결과도 얻지만 생성된 코드를 장악하지 못해 커뮤니티에 나누기 꺼려지는 단계랄까요?
저도 최근 오픈 라이브러리로 개발하는대 공식 문서도 부족하고 커뮤니티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Copilot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답변이 부족한게 있지만 그래도 구글 검색보다는 원하는 답변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AI를 사용 안했었는대 이번 Copilot개발 경험으로 앞으로는 적극 활용 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