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넷 채용시장이 더 좁아진 느낌

이직 생각은 없지만 채용 시장 흐름이 궁금해서 채용 관련 사이트(잡코x아, 잡플x닛,블라,링크x인 등) 여러 곳을 둘러보는데요.

중견기업 이상급에서 c#, 닷넷 개발 채용이 확연히 줄거나 거의 없는 느낌입니다. 느낌탓일지, 하반기에는 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기술 스택이 원래도 java가 압도적이지만 상반기에 c#, 닷넷 뽑던 채용 항목이 역할은 동일한데 자바로 바뀐것도 보이고요.

100인 내외, 혹은 그 이하 규모의 회사에서는 간혹 c#, 닷넷이 보이긴 하는데 그 마저도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고요. 물론 python이나 go 뽑는 곳도 상반기 대비 많이 줄거나 안보이는 수준으로 비슷하긴 한데 보다보니 너무 자바만 보여서 그냥 개인적으로 좀 섭섭(?)한 느낌이네요 ㅎㅎㅎ

이러다보니 현재 회사에서도 기술 스택을 바꿔야하나 얘기가 나오고 있고.. 아쉬운 마음에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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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 문제가 한 해 두 해 있었던 일은 아니지만, 요즈음 전반적으로 채용 시장 자체가 얼어붙고 좁아지다보니 안그래도 파이가 작던 것이 더 심하게 쪼그라 든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최근 채용 시장 위축의 여파로 .NET 관련 포지션이 눈에 잘 띄지 않게 됨은 물론, 중견 기업이나 대기업에서는 파이썬, 자바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가 더 뚜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아쉽고, 때로는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닷넷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팀들이 존재하고 있고, 무엇보다 이 기술을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려는 개발자들이 모여 있다는 점이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용 시장의 흐름은 외부 환경에 따라 바뀌지만, 기술에 대한 애정과 꾸준한 활동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지식을 나누고 연대하는 커뮤니티의 존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비록 시장 상황은 쉽지 않더라도, 연대하는 커뮤니티가 있다는 점이 큰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folded_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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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반적으로 네이티브 계열이 특정 기술(보안, AR/VR, AI,…) 제외하면 전멸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닷넷은 한술 더뜨는거죠. 그나마 AR/VR덕분에 유니티쪽이 나을 겁니다. 만…

이건 닷넷이라고 보기엔 약간 애매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데요. 어차피 언어를 하나만 해서는 못사는 세상입니다. 파이썬 내지는 JS/TS중 하나 또는 전부를 추가하시는것이 좋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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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서 정말 허황된 꿈 같지만 정부fw 투성인 공공시장에 닷넷을 한번 끼어 넣어볼까 하고

작업중입니다. 본전치기라도 이정도로 잘돌아간다 하면 어필할수 있는것이 많을것 같아서요

하지만 진짜 갈길이 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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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부터 PC 응용 프로그램과 거리가 있는 일을 했었는데, 제가 본 바로는 C#의 경우 자동화 프로그램 말고는 본 기억이 없습니다. 업계가 다르다 보니 그것만 보였을 수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생산라인 쪽은 현재 거의 일이 없다고 보면 될 정도입니다. 투자가 없습니다. 말로는 트럼프 할아버지 예기를 많이들 하던데, 제가 따로 알아보거나 분석 한 것은 아니지만 대기업이 투자를 못하니 줄줄이 투자가 안됩니다.

자바야 워낙에 자바천하인 나라이라 경기가 죽어도 또한 자동화쪽에 치우친 것도 아니니 계속 채용이 있는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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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쪽에서 많이 사용하던 OS가 Windows CE 라서

C#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 프로그램이 C#이니 달리는 애드온 프로그램들도 주렁주렁 C#으로…

자동화 쪽에서 Windows CE 단종 이슈가 있다보니 다른 OS들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있긴 한데

워낙 빠르게 바뀌지 않는 업종이다 보니 지지부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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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닷넷을 이 한마디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불황에 강한 플랫폼

호황기에 주목받는 플랫폼은 절대 아니라는 점에 평소에도 많이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만…

IT/개발 업계 호황기를 대표하며 많이 언급되는 플랫폼과 언어의 문제점 중 하나가, 불황기에는 대량 해고 문제와 함께 재취업, 신규 인력양성 및 재교육에 있어도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는 겁니다. 이건 해당 플랫폼의 기술적 특성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지요.

불황의 유형이야 개인적인 단위일 수도 있고, 어떤 큰 단위의 사회적인 단위의 불황일 수 있겠습니다만, 제 관점에서 이런 상황에서 선택지 결정을 요구받았을 때 수많은 다양한 후보 중에 살아남은 몇 안되는 것 플랫폼 중 하나가 닷넷(여기에 더해 약간의 JS가 함께하는 사례)이었거든요.

이 경우 닷넷이 다른 플랫폼보다 기술적으로 우월성이 있어서 선택된게 아니라 생태계가 대체로 불황에도 잘 버티도록 형성되있다는 점 때문에 선택된겁니다.

업계에 잠깐 있는것이거나 다른 수입원이 있는게 아니라면, 닷넷을 할 줄 안다는건 비록 호황기에 주력으로 삼진 못하더라도 든든한 보험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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