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 라는 소셜 앱을 Uno Platform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대략 1년 정도 되어 가는거 같은데 중간에 함 경험 공유합니다.
장점
1. 일을 잘함
얘네가 비교적 소규모 팀인거 같은데 실제로 일을 잘함.
github이라든지 디스코드 채널에서 뭔가 이야기하면 칼답 옴. 신기 방기.
해서 회사에 대한 신뢰도 상승. 문제도 잘 찾음.
또한 Xaml의 Style이라든지 UI Control들의 설계면을 보면 실력도 있어 보임.
2. VS Code에 대한 지원 굳
VS Code를 지원하는데 꽤 될거 다 됨. 해서 Visual Studio가 딱히 필요 없음.
속도로 보았을 때 최고 조합은 Mac + VS Code + iOS
.
위 조합으로 빌드 및 런치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스트레스가 없음.
Visual studio도 어쩔수 없이 이제 늙은거 같은데 VS Code를 더 풍부하게 발전시켜봤으면 좋겠음.
Windows 사용자는 Mac에 ssh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 빠름
3.핫 리로드
얘네들이 핫 리로드에 이를 갈았음. 그도 그럴 것이 핫 리로드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 아래 두 가지 상황에서는 잘 안됨.
- 뭔가 커스텀하게 만든 것들 (스스로 잘 지원되게 해 줘야 함)
- 닷넷 컴파일러 자체 버그 (우노 팀이 잘 추적하여, 물어보면 설명 잘해줌)
4. 오피셜 Docs 좋음
나름 열심히 잘 설명해 둠. 걔네들이 준비한거 중에 못찾아서 못한건 없음.
5. Uno WASM
서비스를 위한 관리자용 앱은 Uno WASM을 통해 웹브라우저에서 동작하는 앱으로 만듬. 매우 단순하지만 현재까지 만족하며 사용 중. 초기 앱 로딩 속도를 걱정했는데 괜찮음.
6. 기타 필수적인 것들이 잘 준비되어 있음.
- Localization
- Generic Host
- Image Resizetizer
- Logging
- 등등
단점
1. 준비된 UI class의 네이티브 접근
제공되는 UI class들의 네이티브 인스턴스에 접근하여 특정 부분만 조작하고 싶은데 그게 안됨. 물론 자체적으로 네이티브를 사용하는 UI class를 만드는건 어렵지 않은데… 이미 제공되는 Button같은 것들의 네이티브 접근이 떨어져서 속상할 때가 있음. (MAUI는 손쉬웠는데)
2. UI 컨트롤들이 모바일 친화적이지 않음.
사실상 컨셉 자체가 데스크탑 앱을 목적으로 둔 WinUI를 여러 플랫폼으로 포팅하는거다 보니 UI 컨트롤들이 모두 데스크탑 스러운 놈들…
저희 같이 모바일에만 사용하는 앱들은 자체 컨트롤을 만들어야 함.
예: Navigation
3.
잡담
- 첨에 거지같은 MAUI로 앱 만들다가 너무 못 쓸 놈이라 중도 포기하고 Uno Platform으로 갈아 탔는데… 요즘 MAUI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작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