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Studio vs Visual Studio Code ?

.NET 6가 Visual Studio 2022부터 지원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서 질문 올려봅니다…ㅎㅎ

저는 태생이 윈도우 개발자고, 커맨드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GUI에 최적화된 게으른 개발자입니다.
따라서 Winform, WPF 등 Desktop UI에 의존하지 않는 Console APP, Azure Function 등 Desktop UI가 필요없는 환경을 개발할 때도 Visual Studio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MSDN 문서를 보면 Visual Studio Code에 관해 가이드라인이 자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딱히 Windows Desktop 개발을 하지 않는 때라면 Visual Studio Code를 쓰는게 훨씬 장기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NET 6만 해도 당장 Visual Studio 2019 Pro 이용자는 Visual Studio 2022를 구매해서 쓰거나 커뮤니티를 써야겠지만… Visual Studio Code는 무료로 그냥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번외로 최근에 지인을 통해 알게된 사실인데…Visual Studio Code에서는 Live Share가 채팅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Visual Studio는 Live Share해도 채팅기능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못찾는건지…

Visual Studio를 Enterprise를 쓴다면 Code Map이나, 강력한 MSTest나 여러 부속 도구들이 좋은 것 같은데 커뮤니티나 프로페셔널급이라면 Visual Studio Code를 써도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혹시 Visual Studio 커뮤니티나 프로페셔널만의 Visual Studio Code와의 비교했을 때 어떤 강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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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생이 윈도우 개발자고, 커맨드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GUI에 최적화된 게으른 개발자입니다.

제 얘긴 줄…

여튼

개인적으로 vsc 는 디자이너 뷰가 빈약하다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xaml 디자이너가 없다는 거… -ㅁ-)

닷넷도 이제 대부분 커맨드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해요.
최근 검색하는 예제들 대부분이 프로젝트 생성부터 시작까지 전부 dotnet 으로 시작하는 커맨드 라인을 사용하더군요.
아마도 이런 환경으로 넘어갈 수록 vsc 가 유리할 거 같습니다.
이제는 디버깅 기능도 vsc 가 상당히 좋아진 거 같고 앞서 언급하신 Enterprise 수준의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vsc 가 더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라고 생각하지만 전 아직까지 VS 가 더 좋아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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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VS의 템플릿 기능도 꽤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형식이나 자사의 UserControl 같은 것을 ItemTemplate으로 만들어두면 인수인계 할 때도 꽤 간단하고 그 Template 안에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 같은 것들을 주석으로 포함하면 더할나위 없는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지요.

만약 한 템플릿에 10개의 xaml과 cs 파일이 묶여있는 경우, VS Code에서는 모두 파일을 각개로 생성해야 하지만 VS에서는 클릭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이것 이외에는 @Greg.Lee 님께서 말씀하신 디자이너 정도만 떠오르네요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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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겠지만 Visual Studio Code로는 디자인 타임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다양한 언어 확장을 지원하는 대신, IDE에 최적화되고 깊게 통합된 형태가 아닌 언어 서버 (Language Server) 방식을 사용하다보니 기능을 "쓸 수 있다"이지 "최적화되어있다"라고 볼 수 없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Visual Studio Code는 처음부터 Node.js 기반의 웹 프론트엔드 기술에 좀 더 집중하고 있고, 나머지 도구들은 전문적인 IDE로서 지원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진 않고, “같이 쓸 수 있다” 정도의 의미로 커뮤니티에서 개발이 되고 있죠. ㅎㅎ

그리고 "개인의 입장"에서 제가 보기에는 Visual Studio Community나 Visual Studio Professional 정도면 필요한 기능은 대체로 모두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Visual Studio Enterprise 같은 경우는 여기에 더해 크로스플랫폼, 단위 테스트 같은 기능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데, 아래 Comparison Matrix를 보시면 판단이 좀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굳이 비싼 돈을 주고 Enterprise 제품을 구입해야 할 이유는 없지요. ㅎㅎ

그리고 Visual Studio에서도 Live Share가 플러그인으로 제공되고, 며칠 전에도 팀 동료는 macOS에서 Live Share를 VS Code로 세션을 열고, 제가 Windows에서 Live Share 게스트로 Visual Studio 2022로 접속해서 피어 코드 리뷰를 잘 진행했었습니다.

참, 한 가지 더. 경험 상 Visual C++을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VS Code로는 부족한 것이 꽤 많습니다. 이것 때문에라도 Visual Studio 풀 버전을 사용할 이유가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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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사실 예전에 Visual Studio 2017까지만 해도 Express Edition이라는 버전이 있었고 저는 정말 이 라인업을 사랑했었는데, 그게 없어지고 지금은 Community Edition으로 통합된 상태입니다. Express Edition은 지금의 Community Edition과는 달리 진정한 “무료” 제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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