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넷은 만년 2인자에서 3인자로 추락할까요?

공감합니다.

쓸만하다는 인식이 쌓일수록 사용자 층이 더 많아질테고,
그 사용자층이 더 두터워져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분들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기존 기성세대(라고 해도 되려나요…) 분들껜 죄송한 말씀이지만
적응기간 내지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나면 또 다른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혹은, 기존 사용자층 분들이 적응하기에 너무 빠르게 발전해와서 그런게 아닐까요? ㅎㅎ

그리구… 닷넷만으로도 취업이 가능한 점부터 비주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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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님은 시작하세요 C# 시리즈 저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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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럴수가 M$ 라는 표현에서 전율이 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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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입니다만, 그 원대한 계획에 발 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지만 노력은 하고 있다는 것을 아래 히스토리 페이지를 통해서 공유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추가로 댓글을 답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를 직장 생활과 힘들지만 병행하면서 진행해보고 있습니다. 역시 말씀하신 "원대한 계획"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물건들일것 같지만, 그래도 공유해봅니다.

이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WslManager와 Experimental.System.Messaging이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WslManager는 non-designer 베이스의 WinForm 프로젝트를 만든다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본 프로젝트였고, Experimental.System.Messaging은 국내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 MSMQ를 닷넷 코어에서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임시 프로젝트였지만 아래 그림처럼 몇몇 알려진 프로젝트에서 감사하게도 레퍼런스를 해주기도 하셨었죠.

image

그리고 닷넷콘을 2019년부터 작든 크든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s://dotnetconf.kr/

다만 이 모든 것이, 말씀하신대로 한국의 닷넷 개발자들을 위해 널리 알렸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모두 낙제점입니다. 그 점을 뼈아프게 받아들여 다시 반성하고 충분히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경써보겠습니다.

충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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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정부 프레임워크 급의 프레임워크 같은 것을 쓰는 대규모 사업 수주는 말씀하신대로 경험이 없습니다.

다만,

  1. 씨티은행 한국지사에서 쓸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어설프지만 개발해서 deploy했던 경험은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필요하다면 레퍼런스 체크를 해주실 수 있는 분과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으니 궁금하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NEAT (National English Ability Test)라는 지금은 없어진 국가 영어 능력 평가 시험의 모의 시험 서비스를 위해 B2C 용으로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배포했던 경험도 있었고요. 이것도 실제로 서비스를 운영하던 회사의 경영진분들과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으니 레퍼런스 체크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3. XINICS라는 교육용 솔루션 전문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도 있고, 이 때에는 강의 녹화 장비 제어를 위해서 순수 닷넷은 아니지만 닷넷 기반의 키오스크 콘솔을 만드는 데 참여했던 적도 있습니다. 제품 링크 역시 이 부분도 레퍼런스 체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닷넷 코어가 나오기 이전에 짧게나마 OWIN과 Katana 기반의 .NET Framework 기반의 CMS를 만들었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전부 보잘것 없습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하는 이야기가 현실성도 없고 잘난체 밖에 안되긴 합니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닷넷의 저변 확대에 관해서는 아래에 달린 댓글에 적힌 많은 분들의 의견과 제 의견이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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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이여 이견 충돌 좀 하시 마시옵소서 ~ 우리는 하나 이옵니다.
제 마음속에 1인자는 닷넷 입니다.

취업이 어렵든 언어 트렌드가 아니든 뭐건간에 어차피 하다보면 다른것도 다하게 됩디다 .
저는 주 언어가 C#인데

취업 요건에 맞추려고 하다보면 다른 언어도 접하는거고…
업무협력이나 상대방의 코드 해독을 위해 내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상대방 스타일이나 기업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서 코딩하게 됩디다…

동지들이여 제발 씨잘때기 없는 언어의 순위를 가리지 마시옵소서 ~ㅋㅋㅋㅠㅠ
저는 자낳괴라서… 세상이 변하는대로 따라 갈랍니다 ㅠㅠ

내마음속에 1위는 닷넷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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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적고 근 3년이 지났네요.

문제의 소지가 된 글이지만 3년이 지난 소회를 적습니다.

닷넷 CORE +가 나오고 나서도 대부분의 기업은 JAVA를 고수 중입니다.

근래에 대기업 오퍼들을 보면 대부분의 요구사항이 C# + JAVA 입니다.

대부분의 회사들, 실명으로 적겠습니다.

넥슨
NC,
SK 임업

오퍼는 모두 C#에서 JAVA로 컨버팅하는 프로젝트 및 포지션 이었습니다.

C# 및 WINFORM으로 유명했던 더존 제품은 전제품 JAVA(spring), python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이카운트는 백엔드 코어만 C#이며 비즈니스 논리계층은 javascript로 변경합니다.

근래에 다녀본 C# 사용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Winform, Asp.net DataTable입니다.

특이하게도 MES 쪽은 Winform에서 WPF로 변경 중이네요.

웹은 여러 게시물에 나타났듯이 JAVA 초강세 입니다.
kotlin도 거의 사용 안하고 있네요.

모바일은 네이티브 강세 입니다.
절대 크로스 플랫폼 배우지 마세요.
(배운다 해도 react native까지 입니다.)

여전히 C#쪽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특히, 거의 대부분의 개발자가 Winform, WPF에서 파생되어 웹 개발과 맞는 개발자는 찾기 힘드네요.

그리고 위 글을 적을 당시에 Community 차원의 웹 개발 지원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서 3년 동안 연구한 소스를 공유 합니다.

2024년 2월 19일에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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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긍정적이지 않지만 냉정히 봐서 한국 시장 needs 자바 쪽인것 같긴 합니다.
.net 쪽에 문제는 제가보기엔 언어의 완성도 플랫폼의 안정성이 아니고
자바의 강점도 언어의 강력함 좋은 성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둘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했을때 당연히 .net 쪽이 우수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바가 가진 eco 시스템 대한 .Net 실무자들의 이해나 관심이 덜한것이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어차피 이제 db에 종속적이지 않고 빨라진 라이프 사이클상 기존 레거시가 자바든 구 닷넷이든
변환은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언제가는
훌륭한 ECO 시스템에 좋은 사례가 늘어나서 해외 따라가듯 국내 시장도
팔로우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필드에서 일하면서 느끼지만 저도 편의상 core를 하는 개발자로써 기존 모던 닷넷
하시는 분들이랑 너무 갭이 느껴져서 힘드네요 core는 기존 모던에 연장선으로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신기술로써 차츰 시장에 어필하는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어적 순위는 큰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그리 따지면 지금 언어 1위가 c언어이고
java나 python 은 지고 있어요 랭귀지는 로직을 처리하는 부분이고 진짜는 다양한
패키지를 이용한 ECO 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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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 전이라고요? 시간 참 빠르네요.

개인적으로는 계속 닷넷만 오래 해왔기 때문에 국내 시장의 점유율이나 수요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nameofSEOKWONHONG 소회 글 잘 읽었습니다. 연구 소스 공유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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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다시 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불만 자체보다는 아무래도 한탄에 가까운 느낌이 아니었나… 지금 보니 그런 느낌이 드네요.

역시나 그래도 어떻게든 다들 계신 걸 보니,
방법과 방향이 그닥 "틀렸"지는 않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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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한테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경력자로 밥벌이는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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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일이 달라서 닷넷이 2인자였는지는 모르고 살았는데, 윈도우에서 간단한 프로그램 만들때 C#만큼 편한 것은 없더군요. 한창 파이썬이 유행해서 접해봤는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나이는 아니라서 그런지 이질감이 심해서 결국 C#을 사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WPF 도서를 알게되서 웹으로 공부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앱은 MAUI를 사용하려고도 하고요. 취미(?) 사용자의 가장 큰 장점은 대세 그런 것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내 마음에 드는 것을 쓰면 된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사람들도 있다는 뜻에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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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암튼 직장이 짤릴 위험 없이 탄탄 하다면
대세 와 상관 없이 하고 싶은 프로그램 하면 되겠지만
대부분은 생계와 직결 되어 있기 때문에 대세를 하려 하는게 인지 상정 아닌가요 ?
그런 면에서 자꾸 바라 보니까 닷넷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들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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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케바케 인 것 같아요. 저희는 개발자 뽑을 때, 자바 할 줄 아네? C# 잘하겠다! 그러면서 뽑습니다. 그래놓고 납기가 코앞이면 이번 프로젝트는 노드로 가자! 뭐 그렇게 의사결정하거든요. 눈치 없이 너무 가볍게 글 쓴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는데… 너무 하나에만 매몰되어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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