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ire의 전신은 Project: Tye라는 실험용 프로젝트였고, 두 프로젝트 모두 Docker/Podman을 대체한다기보다, Docker/Podman 같은 컨테이너 도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닷넷으로 마이크로서비스, 멀티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에 가깝게 만들고 테스트해보고 싶다면, Aspire가 등장하기 전에는 아래 그림처럼 솔루션 속성에 가서 여러 시작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띄워보는 것이 최선이었는데요,
이렇게 띄우더라도 로그를 일괄적으로 수집해서 보거나 하기 무척 까다로웠고 개발 경험도 별로 좋지 않았을 뿐더러, 배포할 때 엄청난 노력이 들어갑니다.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컨테이너화를 모두 고려해야 해서 Dockerfile이나 Containerfile을 일일이 만들어줘야하고, 이미지 레지스트리에 푸시하는 것도 챙겨야 하고 할 일이 엄청나게 많았죠.
대신 Aspire를 사용하면, 마이크로서비스를 만들고, 디버깅하고 (*), 배포하는 것을 간소화시켜줘서 큰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 계속 개발 중인 기술이라, 현재는 클라우드 중립 + Azure Resource Manager를 위한 약간의 편의성 보강 정도로만 지원이 되고 있고, AWS나 GCP 등의 클라우드 프로바이더와 연동하는 기능은 커스텀으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