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으로 가야할지... 안드로이드로 가야할지...

안녕하세요. 이제 1년 6개월 지나가는 늅 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c#을 통한 키오스크 개발과 유지보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erp개발도 해야할 듯 합니다…

그 외에는 안드로이드를 통한 앱을 몇 개 개발 했는데, 저희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사장님을 위한 매출이라던지 가게에 대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앱을 만들었고 모션인식을 통한 운동 앱을 만들었으며, 배민 비슷한 앱을 현재 개발 중에 있습니다. 언어는 자바, 코틀린 둘 다 가능하며 코틀린이 더 익숙합니다.

둘 다 어디가서 자랑할 실력은 전혀 안됩니다. 다만 오히려 그렇기에 지금 진로를 결정하는게 맞는거 같아서 질문을 올립니다. 미래를 봤을 때 c# 응용프로그램 개발로 가야할까요. 안드로이드 코틀린으로 가야할까요?

워낙에 대한민국이 자바 공화국이라 이런 고민을 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전 c#을 좋아하지만 미래 일거리 걱정이다 보니 안드로이드도 흔들리긴 하네요;;;;

  1. 미래 안정성을 위해선 어느 쪽이 좋은 선택인가요?
  2. 물론 그 분야의 최상위를 찍는다면 고연봉을 받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시장 규모를 따졌을 때 현재로썬 c# 시장이 고연봉에 유리한가요? 안드로이드가 유리한가요?
  3. 보통 개발자 분들 정년이 어느정도 되실까요??
  4. 개발자에서 10년 차 지나면 pm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던데 개발을 하다가 다른 쪽으로 빠지시는 분들은 보통 pm외 어느 쪽으로 빠지시나요?

p.s 가능하면 국내 거주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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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에 필요한 명확한 답을 드리기는 힘듭니다. 각자의 경험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다른 분들의 댓글도 참고 바랍니다. 제 글은 그런 점을 감안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잘나가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택하느냐,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언어를 택하느냐인데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자바 또는 코틀린의 경우 연봉 관점에서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C#은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 되겠죠. 인력 수요가 크게 확대 되었을 때 필요로 하는 인력이 수급이 잘 안될 것이므로 높은 급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성에 중점이 있다면 자바 또는 코틀린이 맞겠습니다.

.NET 쪽이 인력난이 있기는 합니다만 의외로 대부분의 수요처가 중소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희소하더라도 높은 실력을 갖추기 전에는 높은 연봉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본인이 실력이 중상위라 판단되지 않으시면 코틀린-안드로이드가 유리하다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의 경험만 있으므로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의 경험은 다른 분이 도움 주리라 생각됩니다.
제 나이는 40대 중반이고 아직도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적성이 개발 보다는 기술영업이나 관리쪽이 맞다고 판단하는 분들은 중소기업의 경우 40대 초반 부터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개발을 잘하고 또 좋아하는 분은 계속 일하실 수 있어요.

기술 영업으로도 많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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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에 정년까지 고민은 하지 마시고요. 너무 많은 생각은 스스로 피곤해질 뿐 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C#과 자바를 둘 다 하시는 걸 추천 드리고요.
어차피 개발일 오래하면 언어는 둘 이상이 기본이 됩니다.
좀 더 일을 하시면서 어느 쪽을 메인 언어로 갈지 선택하시는 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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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번 모두 @dimohy 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4번에 조금 보태자면, 자바와 코틀린으로 프론트앤드, 백앤드 모두 경험하시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함께 있으시다면, AWS Korea, MS Korea, Google Korea에서도 활약하실 수 있습니다
더 기술적으로 스택을 쌓으시면 본사로도 가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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