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기 전에 문득 링크드인을 업데이트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커리어들을 입력하면서 과거를 돌아보며 어떤 기술들을 쌓아왔는지 되집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링크드인에서 커리어를 입력할 때 기술 단어를 태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이것들을 모두 업데이트 하고 나니 프로필에 인증 시험 문제라는 것이 생기면서 제가 태그를 달았던 기술들에 대해 링크드인에서 문제를 제공하고 링크드인 기술 인증하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눌렀는데, 새벽 3시에 영어로 된 문제 코딩문제를 15개를 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인증 시험에 들어갈때 대문 페이지는 한글인데 문제는 영어 더라구요.
1문제당 90초가 주어집니다. 문제 난이도에 상관없이…
09 수능을 영어 7등급으로 마무리한 뒤로 따로 영어를 공부한 적이 없고, 외국인에게 이메일 보낼때나 번역기 돌리던 실력이었던지라 영어 문제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데스크톱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저는 모바일 앱으로 한거라서 번역기능을 못사용했습니다…ㅠㅠ
하지만 역시 짬바라는게 있더군요.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눈치가 생기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대충 아는 단어와 맥락을 조합하면서 오랜만에 수동태 현재완료…이런 걸 떠올리면서 풀었더니 다행히 한방에 통과했네요.
대단한 기술인증은 절대로 아니지만 새벽에 당황했어서 느낌을 남깁니다.
요약
- 링크드인 기술 인증은 영어 시험이다.
- 문제는 15개이며 뒤로 갈 수록 어려워 진다.
- 문제 난이도와 상관없이 90초가 주어진다.
- 답은 안알려주고 상위 몇 %인지만 알려준다.
- 30% 안쪽 점수일 때만 뱃지가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