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는 옛날부터 멀티 플랫폼이었었던걸로 알고 있었고, 비주얼 자바 만들다 터진 마소는 닷넷을 빨리 만들수 밖에 없었겠지만.
문제는 그놈의 스윙으로 대변되는 UI가 문제였죠. 윈도가 그 상황을 받아들이수는 없었으므로(어쨋든 mfc, win32 api등을 통해 스윙보다는 나은 ui를 가지고는 있었으니)
아마도 닷넷프레임워크로는 윈폼에 wpf까지 가게 됐으나, 말씀하신 멀티 플랫폼을 위해서는 닷넷 3.1까지 진행됐던 쪽에서는 그나마 리눅스쪽에 올라타기위해 노력하긴 했었던걸로 알고있었습니다.
그나마 어느정도 기술적 기반(+ 사업적 기반)이 확립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지 .Net 5 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닷넷을 지원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니 괜찮아진거죠.
마소가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기 이전의 닷넷은 플랫폼의 시장의 파이를 빼앗기 위한 도구였다고 봅니다. (이후도 마찬가지겠지만 )
자바보다 한 발 늦은 시작으로 Windows라는 보급를 높은 운영체제를 등에 업고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것, 또한 보급률을 바탕으로 자바에 대항하여 서버 시장에서 Windows Server와 ASP.NET의 파이를 넓히는 복합적인 전략이 깔려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겠지요.
출시 당시만 해도 데스크탑 시장에서는 Windows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어서 굳이 리눅스를 지원 할 필요가 없었고 Windows Server를 팔려면 리눅스 기반에서 돌아가는 ASP.NET을 출시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일 것 같습니다ㅎ
이 부분에 대해서는 2000년대 초반 Windows XP라는 차세대 운영체제를 뒷받침할 새로운 개념의 무언가가 필요해서 높으신 분들이 막 밀어주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