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쯤, 어느 회사에서 H社 보건안전비상 관련 부서의 요구사항을 듣게 되었다. 현장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그 신호를 우리 부서에 줄 수 있느냐? 구체적으로 현장 PLC 신호를 그 부서 PC(또는 Server)로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PC에서 PLC로의 폴링(Polling) 을 지양하려고.
그런데, 그 회사 PLC 전문者는 ‘그거 안됩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PLC는 CPU라고도 부르며 하나의 컴퓨터이므로 당연히 PC로 신호를 보낼(TCP, RS232 등) 수 있다.
사업적으로 또는 자체 기술력이 떨어져서 ‘우리는 지금 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2024년 봄에 면접을 보는데, 그 회사 연구소장도 ‘안된다’라고 알고 있었다. 그 ‘이유’를 열심히 설명까지 해주었다. 쩝.
이 글이 PLC 업계 관계者 귀에 들어가고 그래서 또 기술력이 올라가는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
실질적으로 모르는 사람도 있고 알아도 안해주더라고요. 이더넷이든 시리얼이든 특정 메모리의 값이 변화시마다 쏴주기만 하면 우리가 알아서 가져가겠다 하는데도 안해줍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이유를 물어보니 연동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때 100% PLC탓을 하고 그만큼 유지보수를 위한 출장이 잦아지고 피곤한 일이 너무 많아서 그냥 가져라고 열어주는게 편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