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두 달…? 조금 안됐으며 현재 회사에서는 html5, js. asp.net framework를 사용하고 있고, 저는 사수분께서 넘겨주시는 간단한 개발 운영업무를 처리하면서 넘겨주시는 예제 소스코드와 과제를 기반으로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5~6달에 걸쳐 점진적으로 서버쪽 실무에 투입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고민이 있습니다!
사수님께서는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따라오면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회사에서의 스터디 외에 부가적으로 공부할 만한 우선순위 주제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
해외에 많은 ms 관련 서적이 있고, 나중에 해외 취업을 고려하고 있어서 현재는 퇴근 후 영어 2~3시간, 개발은 30분~1시간 정도로 공부하고 있는데, 주니어 시절에는 영어보다는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까요? (주말에는 영어와 학과공부(방송대)를 하고 있습니다)
@공칠이 우와, 퇴근 후에 뭘 하기 참 힘든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시는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뭔가 꾸준히 하는 것에 익숙하시다면 블로그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미 하고 계실 수도…)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ASP.NET 기술을 기반으로 예전부터 만들어보고 싶던 사이트, 서비스 등을 하나 만들어 보고 GitHub를 통해 소스코드 관리, Git 명령어, Branch 전략 등과 같은 시스템에 익숙해 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clone pull add commit push switch branch merge
데이터베이스도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구성할 수 있습니다. Azure에서는 무료로 제공하지 않지만 MongoDB 등 다른 플랫폼들에서도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생태계 환경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좋습니다.
정리를 하면,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를 통해서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의 넘어야 할 미션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개인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또 회사와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회사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측면에서도 아주 좋습니다.
제가 처음 시작할 때는 클라우드와 같은 환경이 없었기 때문에 노트북을 서버로 사용해서 했었지만 시대가 금방 변하고 있네요.
제 경험담이었고요. 이런 학습 전략은 꾸준히 점검하며 현재 상황에 맞게 수정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 글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개발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도 많은 영감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는걸 보아하니 WEB쪽 개발을 하시는거 같네요. 요새 유튜버, 블로그 등 정말 많은 정보와 좋은 말씀들이 많아서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먼저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 해야하는건 본인의 분야에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러프하게 말해서 개발자라 함은 뭐 마음먹으면 다 만들 수 있겠죠.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는 분들도 많지만 시장에 선택을 받아 살아남은 분들은 경쟁력이 있는 분야가 하나씩은 있습니다. WEB 개발자, APP 개발자, 서버 엔지니어… 등등등 정말 많은 길이 있겠지만 오늘은 처음 업무로 ASP.NET WEB 개발을 맡기도 했으니 WEB 개발자를 목표로 한다고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사실 저도 ASP.NET WEB 개발하거든요 )
자료구조나 알고리즘도 개발자의 기본기로서 가져가야 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우선 2가지에 집중하셔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WEB 기초 - HTML, JS, CSS 3대장이라고 하죠. 이걸 가장 먼저 알아야 합니다. 전통의 ASP, JSP, PHP나 요새 많이쓰는 vue, react, next.js 등등 웹 관련 프레임워크들은 결국 WEB이라는 뿌리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죠. WEB이 동작하는 방식을 먼저 이해하시면 ASP가 어떻게 그 동작 방식을 구현하는지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관련해서 MDN과 모던 JS 튜토리얼라는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ASP.NET Framework - 기존의 WebForm이나 MVC처럼 연식이 제법있는 기술만 할줄 안다면, 시장이 제시하는 일은 보통 이미 개발이 끝나 운영에 집중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어느 회사든 운영 업무는 "비용절감"이라는 꼬리표가 달린다는걸 명심해야 합니다. 싼 업무엔 싼 임금이 따릅니다.
그렇기에 최신 Web 트렌드를 바탕으로 구성된 Blazor를 공부하시는걸 추천 또 추천 드립니다.
영어 공부에 관하여 저도 영어 참 못하는데요… 모르는건 그냥 번역기 돌리면서 봅니다. 그러다보면 맨날 나오는 단어들이 눈에 익고 하니까 그럭저럭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개발자라면 개발에 집중하는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