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리액트 국비를 수료하고 취준중인 학생입니다.
. 잠깐 찾아보니 신입이 c#으로 취직하는걸 추천하지 않는곳이 많아서 여쭤보러 왔습니다.
우선 제가 지금까지 공부한건 리액트와 js, ts 입니다. 그런데 오늘 면접을 보고 왔는데, c#과 윈폼을 사용하여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회사라고 하더군요. 채용도 3개월 수습 평가 후 정규직으로 전환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고민되는건 지금 취준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면접을 본 회사가 이곳을 제외하면 두군데 뿐이라는 겁니다. 그 두군데는 모두 떨어졌구요. 취직이 잘 되지 않아서 c#으로, 수습 평가 후 정규직으로 넘어가는 이 회사를 다녀도 될지 아니면 계속해서 다른 회사에 지원을 해볼지가 고민입니다.
갠적으루 진로에 대한 확고한 결심이 있지 않다면,
주니어 경력 동안은 언제든지 신입으로 다른 도메인, 다른 개발 플랫폼으로 갈 수 있다는 자세로 도전하는 게 좋을 거 같슴다.
개발자로 떼돈 버는 걸 목표로 삼지 않는다면, 결국 기술을 얼마나 빨리 배우고 경험을 잘 쌓느냐가 중요한데
그 지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적성 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편이거등요.
그래서 주니어 동안은 적성에 맞는 것을 찾기 위해 부딪혀본다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결심이 서면 그 때 그 분야에 몸을 던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단지 돈과 전망을 보고 진로를 선택하면 시간이 지난 수록 다른 분야로 움직이는 게 쉽지 않기도 하고,
나중에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거등요.(실제 성공 여부와는 관계없이 만족스럽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28년간 다녔던 회사 중 3개월 수습기간 없던 회사는 거의 없는데요?
한가지 확인 해 볼것은 수습 기간 전 후 급여가 같은가? 정도이겠네요. 저는 전부 같았습니다.
되려 수습 없는 회사면 바로 투입 가능성이 높을탠데. 그게 훨씬 위험하지 않나요?
수습 없이 바로 계약은 장점이 딱하나인데요. 짤릴 가능성이 매우 적다정도?
추가로 js하시던분이 WinForm으로 가는건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java나 C#으로도 asp.net, blazer같은 서비스 쪽이라면 모를까
쌩 네이티브 전환은 비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