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한국에선 자바 + 스프링이 압도적이기도 하고 외국에서도 적지 않은 파이를 갖고 있어서,
현재는 자바 + 스프링 공부중입니다.
사실 MAUI 도 그렇고 뭔가 C# 과 닷넷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 프론트든 백에든 앱이든 뭐든 만들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C# 을 공부하는 게 장기적 관점에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꿈이 창업이라 다양한 기술 파트를 만들어야 하는 걸 고려하면, C# 은 장기적으로 배우면서 하나의 언어와 프레임워크로 모든 걸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당장 취직하는 것도 고려한다면… C#은 선택하기 힘들더라구요… ㅠㅠ
일단 가고싶은 회사도 자바 스프링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지금은 일단 자바로 시작하지만, 일단 여기서라도 깊이 공부하면 C# 과 다른 프레임워크로 옮기는 건 수월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다들 C#과 닷넷(데브)의 위대함을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못을 박는데 드라이버를 갖다대고 돌리고 있는 것과(혹은 거꾸로 쥐고 손잡이를 두드려대든지) 망치로 두드리는 것과는 효율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크겠죠? 드라이버는 그렇게 쓰라고 만드는 공구가 아니기도 하고요.
각자 다 특화된 파트가 있고, 언어의 지향점도 다를 뿐더러, 심지어는 라이브러리에서도 차이가 나기 마련이에요. 간단한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c#이면 금방 할 것을 c로 하나하나 쌓아올리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잖아요? 다른 언어를 쓰더라도 본인의 실력만 뒷받쳐준다면 원하는 물건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시간이나 효율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특히나 요즘같이 생산성이 중요시되는 추세에서는 더더욱 무시 못할 차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언어 간의 교집합에 속하는 부분에서 익숙함을 느낄 수는 있을지언정, 그저 도구에 불과한가? 에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경력은 짧은 주제에 이전부터 줄곧 가지고 있던 생각입니다만 마침 주제가 주제기도 하니 짧게 적어봅니다.
조금 핀트가 다른 얘기이긴한데
예전에 순수c 개발자가 c++ 며칠 공부하더니 별거 없구만 하면서 짠 소스코드를 본적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c++를 c로 짰더군요. 캡슐화나 다형성같은 객체지향적인 요소가 전혀 없는 그냥
c언어에 클래스 붙여놓은 형태였습니다. 클래스 별로 모듈화해서 작성된 c도 아니고 c++도 아닌…
언어마다 특성과 철학이 있고 그런것들을 습득해서 해당 언어답게 프로그램을 짜는것이 쉬운것은 아닌것같습니다.
c#과 자바도 비슷해보이지만 서로 스타일이 다르듯이 그런것들을 알고 짜는건 다른것같습니다.
이런것들을 다 이해한 상태라면 언어는 도구에 불과하겠지요.
언어가 도구에 불과한 건 아니라고 말해주시는 분들은 별로 없었는데, 여기서 다시금 한가지 생각할 거리를 얻었네요
그렇다면 주력 언어를 그래도 하나 정해야 할텐데… 사실 저는 아직 여기 계신 분들처럼 경험이 많지 않아서,
OO언어는 ~때문에 못 쓰겠더라, OO 언어는 이것도 안 되더라 식으로 판단하면서 오랫동안 파고들 언어를 선택하는 건 쉽지 않네요
초보자의 입장에선 자바든 C#이든 다 새롭고 재밌으니까요
일단 둘 다 공부를 해보면서(물론 자바에 더 집중하겠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을 스스로 찾는게 먼저인 것 같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자바와 C# 공유되는 개념이 많긴 하지만 개별적인 개념도 있고 차이점도 있고 합니다.
환경적인 부분도 아무래도 영향이 있고요.
객체지향적 이라는 부분은 공유가 가능하고 문법 또한 비슷해서 언어 자체를 익히는 건 그리 어렵진 않은데요.
언어에서 파생된 프레임웍이라든가 IDE 도구를 익히는 것도 다르고 또한 언어 자체의 버전업에 대한 부분도 익혀야 하고
한가지 언어만 제대로 하는것도 저에겐 힘에 부치던데( 육아로 인한 시간이 안나는 부분 또한 두 언어를 동시에 익히는데 어려움이 있고요 ㅠㅠ)
제 결론은 둘다 아마 깊게 파고 들기는 어렵고 하나는 메인 하나는 서브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