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파일 탐색기에 탭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약 30년전에도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전문 뉴스 채널인 neowin에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최근에서야 윈도우 11에도 맥 OS처럼 파일 탐색기에 멀티탭 기능이 겨우 추가되었는데요, 실은 윈도우 95 베타 버전 (시카고)에서도 파일 탐색기에 멀티탭을 넣으려는 시도는 있었던 모양입니다. :thinking:

image

흥미로운 발견이지만 한편으로는 기능 하나를 넣기까지 30년 가까운 세월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thinking:

참고: 윈도우 95가 출시되기 앞서 여러차례 베타 빌드가 나왔던 적이 있으며 (1993~1994년 사이), 이 때의 개발 코드네임은 시카고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윈도우 95 인터페이스가 제 모양을 찾기까지 다양한 UX 실험들이 있었는데, 인터넷에 남은 아카이브를 보면 그 과정을 대략 짐작할 수 있어 그 자체로 흥미로운 콘텐츠입니다.

참고: Development of Windows 95 - Wikipedia

시카고 부팅 화면 스크린 샷

9개의 좋아요

글 읽고

나도 Windows 11 인데 왜 파일 탐색기 탭이 안보이지?

했더니, “파일 탐색기가 탭?”···윈도우 11, 새 기능 추가 배포 - ITWorld Korea OS 업데이트를 해야 추가되는 기능이었군요.

3개의 좋아요

원래 윈도우 빌드가 업데이트되면 기능이 추가되는 모델을 사용하다가, 요즈음은 윈도우 빌드랑 별개로 기능을 opt-in/opt-out 하는 기능을 따로 집어넣어놓고, 윈도우 업데이트로 켜고 끄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꾼 것 같아요. ㅎㅎ

1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