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멀었습니다...(보살되기 실패)

다음주 퇴사를 앞둔 팀 막내가 다른 팀원들한테도 막 나가더니
어차피 두번 다시 안 볼 사람들이라 생각하는지 근무태도가 너무 개판입니다…ㅎㅎ
출장 나가면 사비 들여서 맛있는거 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모르는거 있다 그럼 어떻게든 알려주고 그랬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안하거나 당연하다 생각하나봐요…
근데 마무리가 이러니 인간적으로 배신감을 느낀다 해야하나요?
나가는것도 언제든 괜찮은데 갑자기 태도가 너무 달라지니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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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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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자기 같은 후임을 만나봐야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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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_REAPER 안타깝네요. 저는 생각보다 마음에 상처가 오래 가더라고요…

@inobae 저도 딱 저 같은 후임을 만나고 나서야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upside_down_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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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을 겪으니 철저히 흑화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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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 너무 많이 주셨기 때문에…
그만큼 배신감이 더 크신거같네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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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것들이 너무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다들 사람이 제각각이라 이곳저곳에서 상처를 받는데, 경력이 적을 때는 내가 경력자가 되면 달라져야지 하고 잘해줬다가 잘해주니까 상처를 받고 왜 과거의 선임들이 나한테 못되게 굴었는지 이해가 가게 되는 그런 상황…?

그래서 10, 15년차가 넘은 분들이 DevRel, HR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귀한 거 같아요.

동년차의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조직생활에 상처받고 프리랜서로 많이 전향하는 경력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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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동병상련이랄까 너무 공감 되기도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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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속상하시겠어요:cry:
앞으로 어느 곳에서 어떻게 또 만나게 될지 모르는 것이 사람 일인데, 어디에서든 끝까지 마무리는 잘 하고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후배 직원들에게 잘 해주신 @CODE_REAPER 님의 마음은 헛되지 않을 거에요!! 2023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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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이 딱 그겁니다…
생각보다 세상 좁고 특히나 지방이라서 어떻게 다시 마주치게 될 수도 있는건데…
눈빛이며 행동, 말투까지 180도 바뀐거 보고 사람 다시 보게 됐네요…
진짜 울화가 치미는 상황이 여러번 있었으나 잘 참고 보내줬습니다.
퇴사 며칠전부터는 자리 계속 비우고 자리에 앉아서도 모니터 꺼놓고 폰만 만지더군요…;;
저희 부장님도 마음이 약해서 뭐라하진 않고 돌려서 얘기했는데 부장님도 한방 먹었습니다.
부장 : Y사원, 퇴사 앞두니 시간 잘 안가죠?ㅎㅎ
신입 : 아 진짜 시간 안 가요~ 좀 일찍 퇴근시켜주시면 안돼요? 하하하~~
근무경력 1년 신입의 입에서 실제 나온 말입니다…
(더한 것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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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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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신입으로 들어와서 퇴사할때 개판치고 나간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나가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떤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그 친구가 일했던 팀장을 찾더라구요.
전화 온 곳은 그 친구가 입사지원한 회사의 인사과였는데 전화를 받은 팀장이 한참 동안 대답을 안하고 고민을 하니까 말씀안해도 알겠다고 끊었습니다.
이런거보면 저렇게 행동하는게 본인에게도 분명히 해가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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