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콩 사용해보신 분 계실까요?

키보드를 HHKB를 사용하고 있는데 작년에 포인팅 스틱(빨콩)을 포함한 모델이 나왔네요.

가뜩이나 컴팩트한 키보드인데 마우스까지 손을 뻗지 않겠다는 의지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동료분이 해당 모델을 구매해서 잠깐 사용해봤는데 빨콩을 처음 써보는거라 참 어색했습니다. 약간 조이패드 조작하는 기분 ㅎㅎ.

빨콩으로 미세한 조작은 힘들겠더라고요, 텐키리스 사용하시는 분들이 텐키만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 처럼 마우스도 서포트 용도로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참… 빨콩에 중독되면 큰일난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혹하네요. 가격도 참 사악한데 고민입니다.

빨콩 사용해보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구매하면 계륵이 될 것 같기도… :sweat_smile:

4개의 좋아요

빨콩 이라길래… 포트리스 인줄…;;
한때 고각 빨콩 많이 쏴봤습니다…

7개의 좋아요

IBM T4x 시리즈가 첫 업무 노트북이여서 빨콩 주력으로 사용했었죠 익숙해지면 미세조작도 그렇게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타이핑하면서 오른손이 안움직이는게 이점도 있고요. 물론 마우스 쓸수있는 환경이면 마우스를 썼습니다.

*마우스가 있으면 마우스를 사용합니다. -지나가던 기기덕후-

6개의 좋아요

굳이 빨콩이 나와맞을까 고민안하셔도 일단 안써도 있으면 예뻐요

6개의 좋아요

고수셨나보네요… 고각 빨콩 빡센데…

5개의 좋아요

공장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씁니다ㅎㅎ

4개의 좋아요

저도 작성자님과 아마 비슷한 상황이었지 않나 싶은데요, 빨콩은 거의 안써봤고 해피해킹을 사용중이었습니다.

언급하신 HHKB Studio 모델 구매해서 1달 가량 사용중인데 포인팅 스틱 쓸만합니다.

마우스 없이 쓰긴 아직 제가 내공이 부족한 것 같구요…(아마 앞으로도…)
간단한 탐색 작업 정도는 쓸만해서 만족합니다.

그것보단 제스쳐 패드(마우스 스크롤)가 생각보다 훨씬 맘에 들고 실용적입니다.

5개의 좋아요

오… 씽크패드 키보드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트랙포인트가 여기도 들어갔군요.

그런데 저도 씽크패드 키보드를 참 좋아했지만 정작 빨콩은 잘 안썼습니다. 일단 마우스 커서를 크게 크게 휘두르며 움직이는 패턴이 많은 제 상황에서 빨콩으로 커서 여행을 시킬려면 손가락이 많이 아프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빨콩은 잘 안쓰고 트랙패드를 더 많이 썼습니다.)

마우스 커서 움직이는 범위가 넓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작업을 키보드 중심으로 처리하는 패턴이라면 2% 부족함을 채워주는 용도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3개의 좋아요

image
(사진 속 X61, 아바타 나오던 해…)

저도 옛날 Thinkpad X41 시리즈부터, 지금은 X1 사용 중입니다. Thinkpad는 쭉 사용해왔는데 정작 울트라나브는 한번도 사용을 못 해봤네요. 요즘은 키보드 마우스는 항상 챙기니까 빨간콩 사용할 일은 거의 없는 것 같군요.

저는 윈도우 키 의존도가 아주 높아서 HHKB 배열의 키보드를 아직 구매해본 적이 없는데 저 같은 케이스도 금방 적응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4개의 좋아요

개발 현장(사막 or 오지 )에서 노트북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ㅋㅋ

4개의 좋아요

배열에서 윈도우 키 보다는 펑션 키와 방향키의 부재에 익숙해지는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타건하다 보면 금방 적응되기는 하는데, 동료분들은 싫어하시더라고요. (몇몇은 영업 성공했습니다. :smile:)

2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