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면서 몇가지 느끼는 게 있습니다.
전/월세 구할 때 집주인의 친절함, 입사하기 전 중소기업 임원/대표의 친절함은 절!대! 믿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해서 손해보거나 나빴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 비추요 ㅋ .
그리고 국비지원 이후 java로 커리어를 쌓고 싶으시면 C#으로 시작하는 것도 절대 비추입니다. C#하다가 java로 넘어가는 게 생각보다 쉽진 않거든요. 증명하는 것도 그렇고 일단 C#하다가 왜 java했냐는 것, 왜 C#으로 시작했냐에 대해 스스로 타당한 이유나 근거 등을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그런 게 된다면 뭐로 시작해도 괜찮은데 왠만하면 java로 가고 싶다면 java로 시작하세요.
@Stupid 국비 교육 받고 몇년째 개발 업을 삼고 일하고 있는데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 중 제대로 취직해서 오래 일하는 경우는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당시 20명 정도되었던 반에 현재 제대로 일하는 사람은 서너명밖에 안되는 거 같아요. 일단 공부를 제대로 안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의지도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연봉은 어떻게든 좋게 받고 싶은 게 많은 것 같더라고요. 안타까울뿐입니다.
최근 10년간 페이스북과 구글이라는 신흥 트렌드들의 견인으로 신생 회사들에게 .NET이 낯설어졌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다시보기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낯설어지는것보다 친근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스택보다 선임 중요성 추천합니다. 어떤 언어를 쓰냐가 성장을 높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선임에게 어떻게 배웠냐는 성장에 매우 큰 지장을 줍니다. 언어나 특정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사용 능력은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그러나 엔지니어링하는 방법은 안나옵니다. 엔지니어링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선임, 혹은 관리자들의 이해가 되는 수준의 관리 능력을 더 중요하게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엔지니어링하는 방법: 주어진 이슈를 현재 소프트웨어에 어떻게 반영 시킬 것인가…의 전체 과정 및 적용
아마 신입이라 판단하기 어려우시겠지만… 달리 바꿔 말할 뭔가도 없어서 날것으로 적었습니다…
저는 아주 주니어 개발자이기 때문에 답변이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제 3년차 방산 C# / WPF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C# 언어를 처음 만든 분이 Java기반으로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문법이 상당히 비슷하여, 저도 국비 지원하고 새로 배웠지만 지금은 서치하여 업무를 진행 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저도 상당 부분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국비 지원 과정에서 객체지향설계에 대한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저도 이 회사에 오면서 다시 Java로 가지 못할 것이고 Web으로 가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닷넷 시장이 그렇게 좁지만은 않고, 오히려 함께 졸업한 국비지원 동기들 보다는 현재는 많은 임금을 받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불안했는데 지금 제 마인드는 언어는 언어고 플랫폼은 플랫폼이다.
나의 시기에는 지금 회사에서 '개발자’라는 자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기에 충분하다.
내가 훗날 추가로 노력한다면 오히려 퍼포먼스 좋은 C#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대한민국이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로 인해 압도적으로 Java시장이 넓다 뿐이지 IT 전체가 그 흐름으로 가진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면서 뭐 이런 소리 하나 싶을 수 있지만 … 한국에서 개발자로써 높은 곳을 찍고 싶으시다면 … 외국을 꿈꿔보실 정도의 포부도 있지는 않으실지 … (이 부분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모쪼록 부족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