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버전만 사용하다보니 Hyper-V에 OS를 설치해본 적은 없는데요, VMware에서도 Windows XP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느리게 동작합니다. 아무래도 최신 하드웨어를 인식하지 못해서 인 듯 싶기도 합니다. DosBox와 같이 CPU까지 에뮬레이션하는 가상환경이라야 정상동작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WSL 2와 vmware가 동시에 동작이 안되나요? 계속 그렇게 쓰고 있었는데요. 이 문제는 최신 VMware에서는 해결된 것으로 알아서요.
WSL 2 동작 중 VMware에 설치한 윈도우10은 가상환경치고는 빠르게 동작하는데 vmware에서 동작하는 윈도우10은 Hyper-V를 사용하지 않나요? 윈도우 8.1은 더 빠르고요.
처음에 가상 머신을 설치할 때, 윈도우10 → 윈도우8.1 → 윈도우 xp 순으로 진행했는데, 윈도우 8.1은 윈도우7 쓰던 pc 에서 8.1로 업그레이드할 때 쓰던 것보다 더 빨라서 윈도우 xp는 날라다닐 줄 알았는데, 설치 중 파일 복사부터 엄청 느려서 최신 디바이스를 인식하지 못해서 그런 것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하이퍼바이저에는 타입 1과 타입 2가 있는데 타입 2는 호스트 운영체제 위에서 돌아가고 타입 1은 하드웨어에 직접 접근합니다. VMware Workstation은 타입 2고 Hyper-V는 타입 1입니다.
타입 1 하이퍼바이저는 운영체제 자체를 게스트처럼 만들어 줍니다. 이렇기 때문에 타입 1 하이퍼바이저가 활성화되어 있으면 그 타입 1밖에 사용을 못하고 거기서 타입 2를 사용하려면 타입 1 위에서 중첩 가상화를 해야 하는데 Hyper-V는 WHP라는걸 이용해서 다른 타입 2 하이퍼바이저가 작동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근데 이 WHP라는게 중첩 가상화가 아니라 그냥 Hyper-V 엔진을 타 소프트웨어에서 쓸 수 있게 하는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윈도우 10이 빠른건 아마도 상대적으로 최신 운영체제이다 보니까 타입 1인 Hyper-V에서 더 잘 동작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