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프론트에서 MES로 전향을 준비하는 학생 질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컴퓨터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진로를 고민하다 스마트 팩토리와 공정 관리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학생입니다.

기존에는 웹 프론트엔드 위주로 준비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나, 우연히 MES 시스템의 복잡한 데이터 흐름과 설비 제어 로직에 매력을 느껴 이쪽 시장으로 진로를 결정하고자 합니다. 현재 WPF와 .NET 스택을 독학 중인데, 주변에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 닷넷데브 선배님들께 몇 가지 여쭤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1. 제가 파악한 MES 기술 스택과 흐름이 맞을까요?

공장 설비의 데이터를 미들웨어가 수집하고, 이를 .NET API를 통해 가공하여 MSSQL에 저장, 최종적으로 WPF/WinForms 대시보드로 실시간 시각화 및 제어를 수행하는 구조로 이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MES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를 한다고 하면 위 프레임워크/언어 + 공정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 이해 위주로 공부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2. 어떤 토이 프로젝트를 경험해보면 좋을까요?

실제 설비가 없는 환경에서 혼자 프로젝트를 한다면 아래와 같은 구성이 포트폴리오로서 의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 Simulator: C#으로 가상 설비 데이터를 생성하는 프로그램

  • Server: .NET Core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MSSQL로 데이터 전송

  • Client: WPF(MVVM 패턴) 기반 모니터링 화면 + React 기반의 관리자 웹 대시보드

  • 혹시 이 외에 적용해보면 좋을 핵심 로직이 있을까요? (예: 비동기 처리, 로그 복구, 가용성 처리 등)

3. 기술적 역량의 우선순위

웹 프론트엔드 경험이 있다 보니 WPF의 MVVM 패턴은 익숙해지려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MES 개발자로서 더 핵심적으로 준비해야 할 역량이 무엇인지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예: 복잡한 쿼리 작성 능력, 비동기 프로그래밍 숙련도, 통신 프로토콜(OPC UA/MQTT) 이해도 등)

현업에 계신 분들의 작은 조언 하나가 길을 찾는 학생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개의 좋아요

이미 뭘 해야 할 지 잘 파악하고 계신 것 같아 뭐라 답변을 드릴만한 것이 잘 떠오르지 않네요~

그래도 몇 가지 추려보자면, 일단 MS SQL Server 이외의 DBMS도 어느 정도는 파악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봅니다.

그리고 OPC 서버를 이용하면 통신 프로토콜에 대한 이해가 크게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Modbus 정도의 프로토콜은 파악해 두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포트폴리오로 구현하실 Simulator에 Modbus Slave를 구현해서 가상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그걸 상위에서 읽어 가도록 구성하면 좋겠지요~

간단히 떠오르는 건 이 정도까지네요. :grin: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만, MES쪽은 현장 출장이 잦을 수 있다는 점은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몸이 고생할 수도 있어요~

게다가 규모가 작은 곳에 취업하게 되면 급여도 적은데 고생만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A부터 Z까지 전부 혼자 할 수 있는 인간병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뭐, 그건 MES쪽 말고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요~:sweat_smile:

건투를 빕니다. ㅎㅎㅎ

5개의 좋아요

MES 도입 당시 회사 담당자였던 저의 경험으로 미뤄 말씀드려보면

  • OPC가 없을 경우 PLC 설비 연동 (소켓 , 시리얼 )

대시보드의 데이터 갱신 시점 (웹으로 구현 하면 필연적으로 데이터 연동이 어려움

  • 백데이터 발생에 시점차가 발생함 , 실시간 정보가 중요한 현장에선 설계를 잘해야함

DB는 뭐 기본베이스 다만 기본적인 DML문 포함 성능 위주와 언제든 확장이 가능한 설계로..

참고로 MES는 공정관리 및 분석을 하는 시스템이고 현재 기술적인 역량에 작성하신 기술들은

어떻게 효율적으로 백데이터를 가져오냐는 기술에 더 가깝고 MES 보다는 SCADA 혹은 POP 구현

에 더 필요한 기술들 같습니다.

MES란 결국 수집된 백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수율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정보를 제공하는게 주

된 목적이고 MES를 하게 되면 POP(현장데이터수집)가 필연적입니다. 작업자들에게 지시를 내리

고 현장 데이터를 가져와야 하거든요.

이쪽으로 가시고자 한다면 작업지시와 실적 , 가동 비가동 , UPH 산출 , 라우팅 정보 설계 , 워크센터 , 직행률 , 양품 , 불량율 , 가동율 등.. 기술외적인 것들도 한번 고려해서 준비해보세요.

아울러 우리가 생각하는 도넛 , 막대그래프 같은 대시보드??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사업장 규모가 작을 수록 시각화 보다는 문서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대시보드도 중요하지만 레포트로 뽑을 수 있도록 수집화를 생각해보세요.

저희 회사에 파견된 개발자들 보니 막상 현장을 와서 멘붕에 빠지는 경우도 많던데.. 이론과 실상은 다르니 참고하시고요~!

3개의 좋아요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미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한결 마음이 놓이는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조금 찾아보니 OPC UA, Modbus 등 PLC와 통신을 하는 게 여러가지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무엇을 선택해야할 지 고민이었는데 덕분에 방향성을 조금 잡게 된 것 같습니다!

MES쪽은 출장이 잦다고 익히 들어왔으나 제가 하고 싶은 공부와 일을 한다면 출장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1개의 좋아요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직에서 일하셨던 경험담으로 말씀해주시니 정말 현실적으로 와닿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사실 막막했던 게 너무 기술적인 부분만 생각하다보니 공정 부분에 있어서 어떤 걸 중점적으로 공부해야하는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갈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1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