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설명하자면, 라이더는 2017년에 처음 출시된 닷넷용 IDE입니다. 닷넷 코어의 등장에 힘입어 출시된 크로스 플랫폼 IDE라고 할 수 있죠. 간단히 말하자면, 인텔리제이에다가 리샤퍼를 올린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텔리제이 기반이기 때문에 당연히 자바로 돌아갑니다.
장점
일단 크로스 플랫폼이라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텔리제이가 자바 기반의 크로스 플랫폼이기 때문에 라이더도 크로스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었겠죠.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깔끔하다고 느꼈습니다.
비주얼 스튜디오 키매핑을 지원하기 때문에 VS에서 쉽게 넘어오실 수 있습니다.
F5는 당연하고, 컨트롤 F5로 실행해도 CPU/메모리 프로파일링이 가능하더군요.
아발로니아를 VS보다도 더 잘 지원합니다.
저는 리샤퍼를 써보지는 않았지만 VS + 리샤퍼보다 가볍다고 하더군요.
(리눅스 한정이긴 하지만) SSH를 통한 원격 소스 코드 편집을 지원합니다. VSCode 쓰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격 서버에 있는 소스 코드를 직접 편집할 수 있는데 그거입니다.
단점
기본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맞춤법 검사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이거 어떻게 끄나요;;;
Git 인터페이스가 좀 불편했습니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코드 정리가 좀 성가십니다. 저장 시 코드 정리를 하려면 프로젝트 단위 설정에서 해야합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각 프로젝트마다 저장 시 코드 정리를 켜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소스 코드를 지맘대로 건드린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아직은) XAML 핫 리로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역시 아직은) WinUI 3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닷넷 코어에서의 윈폼 디자이너가 제한적으로만 지원됩니다. 그것도 얼마 전에 나온 2024.3 버전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가격이 젯브레인즈의 모든 IDE중에서 두번째로 비쌉니다. 다만 VS 프로 버전과 비교해서는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최근에 비상업적으로는 무료로 풀렸으므로 이점에 대해서는 VS 커뮤니티 버전과 동등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버전도 비상업적으로만 사용 가능) 사실상 없는 단점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적응만 하면은 충분히 VS 대용으로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도 맥용 VS가 단종된 현 시점에서는 맥용 닷넷 IDE중에서는 유일한 선택지이기도 하죠. 리눅스야 원래 라이더밖에 없었고.
그 외 닷넷 IDE라고는 하지만 윈도우앱 개발, 닷넷 프론트 개발용으로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긴합니다. Blazor 핫리로드도 닷넷워치라는 플러그인 안쓰면 바로바로 저장할 때 반영해주는게 아니라 에디터에서 ‘적용하기’ 눌러줘야 적용하고;;
가격은 사실 젯브레인즈 IDE가 인텔리J, 라이더 두개 뿐이라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인텔리J에서 플러그인이 기본으로 활성화된 상태로 개별적으로 분리된 형태 수준이라 인텔리J에서 플러그인 붙여서 쓰는거랑 다를게 없어서요.
언제 라이더를 첨 썼는지 돌이켜보니 저는 출시되고 거의 바로 쓰기 시작한 것 같네요 ㅎㅎ 근데 점점 윈도앱 개발은 뒷전이고 게임개발용 IDE가 되어가는게 아쉽더군요. WinUI3고 핫리로드고 제대로 업데이트 해주는게 없습니다 ㅠㅠ WinUI3, Blazor Hybrid에서 핫리로드, 윈도앱 개발시 xaml 핫리로드 이거 지원 좀 빨리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CLion도 그랬군요…! 사실 가격은 둘 다 기업에서 쓰는 걸 가정하고 본다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젯브레인 라이센스는 개인이 개인 라이센스로 구매해도 회사에서 써도 상관 없다는 차이가… 추가로 젯브레인 제품들도 1년 구독하면 그 해 버전의 제품은 영구 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