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코딩의 시대

바이브 코딩의 시대가 정말로 도래했습니다. 작년 초만 해도 생성된 코드의 아쉬움,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난감한 문제들 때문에 바이브 코딩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작년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Claude Opus, Sonnet, GPT-5.4의 놀라운 성능 덕분에 적절한 하네스 기법만 가미하면 실제 업무에도 무난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바이브 코딩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바이브 코딩뿐만 아니라 업무 기획, 코딩 설계, 테스트, 서비스 배포 방법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이미 AI 프롬프팅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와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문제: 전문 인력의 단가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과도기의 한 모습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아는 전문 기획자의 단가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개발 용역 역시 일거리와 단가가 줄었고, 일거리마저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 가능성: AI Agent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빠르게 모색할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프로토타입이나 MVP 수준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펙 주도 방법론은 바이브 코딩과 상당히 잘 맞습니다. 실제 경험에서도 PRD를 구성한 뒤 단계적으로 구현을 전개하는 방식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결론: 바이브 코딩의 시대가 이제 완전히 도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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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사실상 바이브코딩 같은데, 마케팅 하는 분들이 용어 만들기에 집착하셔서 그런가

바이브코딩의 다음 단계인 에이전틱 코딩의 시대다 라고 하는걸 오늘 아침에 봤습니다. 마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하네스 엔지니어링

단계로 진행되면서 “너 이 단어 몰라? 늙다리네~” 이런 느낌이라 좀 아쉬운 면은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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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발자는 죽었다"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 에이전틱 코딩 때문인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는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그것 또한 바이브 코딩 처럼 조만간 다가올 것 같습니다.

최근에 에이전틱 코딩으로 윈도우즈 스타일의 OS를 만들어줘 해서, 이틀인가 만에 탐색기랑 주요 앱이 동작하는 OS를 만들었더라… 하는 유튜브 컨텐츠를 봤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후덜덜 ^^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도대체 뭘 알려줘야 하는지.. 현타가 오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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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월등히 뛰어난 기계들이 있으면서도 여전히 스포츠와 올림픽이 있는 것처럼, 어쩌면 개발자들도 뭔가 여흥을 위한 개발, 자기 성취를 위한 개발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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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정말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전 사실 최신 기술로 중무장한 신입에게 시니어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는 지식이 아닌 경험 기반의 지혜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 문제해결을 증빙할 수 있는 commit history를 관리하려는 인터넷 서비스의 시도도 몇몇 보이는게 그런 이유같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는 취업을 위한 곳이고 취업을 하기 위한 기술을 전파하고 수련시키는 목적의 기관이었는데 기술 자체를 AI가 수행해준다면 교수님들이 가르쳐줄 수 있는건 AI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일 것이고, AI를 올바르게 쓰는 방법 조차도 사실 매일 바뀌는거라 학기 단위로 강의 프로그램을 만드시는데도 힘드실 것 같습니다.

교육이 여전히 필요한 건 맞는데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가르쳐야하는데 지혜를 가르치는 것이 사실 상 어려워서… 고민이 많으시겠다하는 생각말곤 안떠오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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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_페이커, 이세돌, 손석희가 정상에 선 진짜 이유 (feat.자평명리학)

이 영상이 적절한 답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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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옛스러운 절차 지향적 코드만 양산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도메인 모델에서 예외를 던지거나, 커스텀 enum을 정의한다던가, bool 속성들을 스스럼 없이 집어 넣는다던가…

이런 코드 스멜은 사람이 짜나 AI가 짜나 유지 보수가 어렵다는 단점은 그대로 인데, AI의 문제는 업데이트를 할 때 컨텍스트를 놓치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개발과 유지 보수를 동시에 해야 하는 입장이라, 아직은 전적으로 맡기기는 어렵고 도메인 설계는 제가 하고 기타 다른 분야, 특히 UI나 sql 쪽은 맡기는 편입니다.

닷넷이 인기가 없어서 학습 데이터 누적이 적어서 그런가 아직은 한계가 뚜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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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전까지 그래도 리뷰는 사람이 해야지 했는데 사람이 할 리뷰 한도도 초과했어요 그냥 사람은 확인만 이제 개발 컨퍼런스하면 개발자가 아니라 일반인도 와서 에이전트 개발 배우러 와서 더좋은 성과도 냅니다.
근데 다양한 기회가 열렸을지 몰라도? 기득권 영업력 있는 사람들이 과거 인건비 따먹기도 필요없게 된것고
승자 독식이죠 저는 1년후에 완전 사무 노동의 거의 괴멸이라고 봅니다.
디모이님도 얼마전에 저와 만났을때 새로운 시장이 열린것다 하는 시각이셨는데 지금은 약간 비관적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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